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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일반

Z폴드 3와 Z플립 3로 하반기 갤럭시 노트21의 빈자리를 메꾸어 가는 삼성전자 그러나 문제는 남는데

by 애플_피시 2021. 10. 8.

2021년 삼성전자는 또 하나의 갤럭시 인기 제품인 노트 출시가 없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갤럭시 S21에 대한 자신감으로 보이기도 했지만 갤럭시 S21 판매량은 저조했고 믿을 건 이제 Z폴드 3과 Z플립 3만 남았습니다. 다행히 Z플립 3 판매량이 높았습니다.

 

 

Z폴드 3과 Z플립 3 100만 대 판매량 돌파

 

갤럭시 Z폴드 3과 Z플립 3은 예약 판매 때부터 90만 대가 넘는 관심과 인기가 있었습니다. 드디어 정식 출시 39만에 100만 대 판매를 돌파하여 갤럭시 노트10의 25일, 갤럭시 S8의 37에 이어 3번째 빠른 100만 대 판매 돌파를 기록하였습니다.

 

현재 예상되는 Z폴드 3과 Z플립 3의 판매량은 약 700만 대~800만 대 사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갤럭시 노트가 대략 1000만 대가량 판매되었으므로 판매량을 넘지는 못해도 비슷한 수준은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상대적으로 작은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규모에 비하면 상당한 선전이며 Z폴드 3과 Z플립 3 출시 전에 컸던 갤럭시 노트21의 빈자리가 어느 정도는 메꾸어진 듯 보입니다.  

 

이전에 출시된 Z폴드와 Z플립의 총판매량이 200만 대~300만 대 정도였으므로 이번 판매 성과는 놀라운 것입니다. 삼성전자가 Z폴드 3과 Z플립 3의 가격을 낮추고 Z플립 3의 경우 상당한 구매 보조금을 지급한 것도 많은 판매량의 기초가 되었습니다. 물론 각종 드라마, 예능 PPL과 광고, 홍보 마케팅 또한 이번 Z폴드 3과 Z플립 3 돌풍의 큰 추진력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Z폴드 3과 Z플립 3 한계는 존재하는데

 

기본적으로 Z폴드 3과 Z플립 3가 위치하는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은 아직 성장기에도 못 들어선 상황입니다. Z폴드 3과 Z플립 3의 예상되는 판매량이 전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전체 판매량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문제는 갤럭시 S 시리즈도 2000만 대 이상 팔리던 인기 모델이었는데 올해 갤럭시 S21은 1350만 대 판매량을 기록해 1000만 대 이상 적게 팔린 상황에서 갤럭시 노트의 최소 800만 대가량의 판매량이 사라진 올해 역대급 인기라고는 하지만 Z폴드 3과 Z플립 3의 700만 대~800만 대의 판매량은 역부족으로 보입니다.

 

이번 아이폰 13의 판매량은 전작 아이폰 12와 비슷한 1억대 정도 판매량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못해도 8000만 대 판매는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비해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 S21과 Z폴드 3과 Z플립 3을 모두 합해도 판매량은 2100만 대 전후가 됩니다. 경쟁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아이폰 13에 비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판매량입니다.

 

삼성전자가 판매량 기준 세계 1위 스마트폰 제조사라는 점에서 이 판매 수치는 상당히 당혹스러운 상황입니다. 특히 iOS보다 더 규모가 큰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최대 판매사라는 점에서는 이 수치는 더욱 당혹스러운 수준입니다. 이런 점 때문인지 안드로이드의 소유 기업인 구글이 직접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출시한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그러면 향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이 iOS의 애플 스마트폰, 안드로이드의 구글 스마트폰으로 양분되고, 삼성전자를 포함한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중심으로 재편될 수 있을 수도 있다는 점이 예상됩니다. 

 

이런 점은 삼성전자가 수익 측면에서도 스마트폰 사업을 유지할 이유가 없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단지 국내에서 70%가 넘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조금 아까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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