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내부의 강점(S), 약점(W) 그리고 기업 외부의 기회(O), 위협(T) 이렇게 해서 SWOT 분석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강점과 약점, 기회와 위협을 어떻게 파악하여 SWOT를 작성하고, 또 작성하면 이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요?
SWOT의 파악
기업 내부의 강점과 약점, 외부의 기회와 위협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환경 분석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흔히 PEST로 불리는 거시 환경과 5 포스(force) 분석이라 불리는 과업 환경 분석, 기업 내부 분석인 가치사슬 분석이 사전에 이루어져야 강점(S), 약점(W) 그리고 기회(O), 위협(T) 요소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물론 다른 방법론이 있을 수는 있습니다.
과거 크라우드 펀딩 사업 기획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 시점에서는 지분형 크라우드 펀딩은 불법이었고 현물형 크라우드 펀딩만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지분형 크라우드 펀딩이 가능하도록 법률이 개정 중이었습니다. 이는 거시 환경 분석의 정치적(P) 요소가 기업의 기회 요소로 작용하는 것입니다. 과거 타다 사건에서는 정치적(P) 요소가 위협 요소가 되었습니다.
강점과 약점은 거시 환경과 5 포스(force) 분석과 가치사슬 분석을 통해 파악될 수 있습니다. 경쟁자의 강점과 수요자의 변화, 공급자 상황 등과 내부 생산망, 유통망 등의 가치를 생산하는 역량을 경쟁자와 비교하여 강점과 약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론은 SWOT에 적히는 내용은 결과일 뿐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과정으로 거시 환경, 과업 환경, 내부 환경에 대한 데이터가 있어야 결과의 작성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만약 이 데이터가 없다면 SWOT는 상상의 산물 또는 희망의 산물일 뿐 마케팅이든 기업 전략이든 수립을 위한 자료가 될 수 없습니다.
SWOT의 활용
강점(S), 약점(W) 그리고 기회(O), 위협(T) 요소가 파악되었다면 강점은 최대한 강화하고 약점은 보완 또는 두드러지지 않게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위협이 되는 부분은 회피하거나 회피할 수 없을 때는 대응 방안을 수립해야 합니다. 때로는 위협 요소가 너무 커서 해당 분양의 타다의 사례처럼 사업을 철수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기회 요인이 분명하고 기업 내부의 강점과 결합할 수 있다면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거나 기존 사업을 확장하는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수립할 대는 강점은 부각하고 단점은 나타내지 않아야 합니다. 경쟁자와 싸움이 강점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도록 만들어 가야 하며, 소비자들은 기업의 강점 요소는 중요하게, 단점이 되는 요소는 별로 중요하지 않게 이식하도록 만들어 가야 합니다.
SWOT가 제대로 파악되지 않는다면 경쟁자의 강점 위에서 마케팅하려 하거나 곧 사라질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하는 실수를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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