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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앱 사업 기획과 서비스 기획의 관계

by 애플_피시 2023. 2. 13.

사업 기획과 서비스 기획을 간단히 정리하면 사업 기획은 기업 관점에서 시장에서 무엇을 통해, 어떻게 수익을 올릴 것인가를 기획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기획은 시장에 어떤 사용자 경험을 형성하여 수익을 올릴지를 기획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두 기획의 이 차이과 관계를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웹/앱 사업 기획

웹/앱 사업 기획의 시작은 기업이 무엇을 하는 것이 좋을 것인가입니다. 기업의 사업에 대한 니즈와 사업 진행 관련 자원을 기반으로 기획이 진행됩니다.

 

기업의 니즈가 자원을 활용해 구체화될 때 수익을 올릴 수 있는가는 사업 기획 내용의 핵심이 됩니다. 이 사업 아이템이 웹 사이트나 스마트폰 앱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사업인 경우 온라인 사업 기획이 됩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사업 기획 작업은 시장 조사 및 트렌드 조사입니다. 돈이 될만한 아이템을 찾는 전통적인 방법이면서, 사업을 준비하는 개인부터 대기업까지 모두 하는 아주 기본이 되는 작업입니다. 이렇게 모인 정보를 바탕으로 전략과 자원이 결합될 때 사업 기획이 됩니다.

 

이러한 작업 사고가 서 있는 위치는 기업의 자리입니다. 수요와 공급 중 공급자 관점에서 수요를 바라보면서 작업하는 기획이 바로 사업 기획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서비스 기획

그러므로 온라인 관련 사업을 한다고 할 때 가장 먼저 시작되는 작업은 사업 기획입니다. 여기서 온라인 아이템을 찾고 해당 기업이 이 온라인 아이템을 사업화했을 때 성공 가능성을 검토해 봅니다. 비용 때문이라도 대략적인 사업 진행 과정을 검토하면서 비즈니스의 구성을 시뮬레이션해보기도 합니다. 이 과정에서 나타나는 새로운 변수를 조합하여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한 전략과 비용을 추가적으로 검토합니다.

 

이렇게 해당 기업 입장에서 해 볼 만하다 생각되는 아이템이 결정되면 온라인 서비스 기획을 진행하게 됩니다. 해 볼 만하지 않은 아이템이라면 온라인 서비스 기획을 할 필요 없이 그냥 드롭하면 될 것입니다.

 

사업 기획이 기업의 위치에서 시장을 바라보는 기획이라면, 서비스 기획은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사용자 관점에서 시장을 바라보는 기획 내용입니다. 수요과 공급 중 수요자의 관점에서 공급을 바라보면서 작업하는 기획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획자는 공급자인 기업 내부인입니다. 기본적으로 기업 입장에서 기획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 바로 페르소나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페르소나는 일종의 가상의 사용자를 그리는 것입니다. 축소된 메타버스 세계관을 설계하여 여기에 가상의 사용자를 설정하여 서비스 경험을 시뮬레이션하는 것입니다.

 

이때 사용자 관련 정보는 과거와 현재에서 추출합니다. 그러므로 기획자가 참고할 다른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해 본다면 기획자의 정보도 추출되는 사용자 관련 정보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이때 통계적(조사) 오류를 고려해야 하기는 합니다.

 

과거와 현재 사용자 정보를 활용함에도 가상이라는 단어가 붙어 있는 것은 기획하는 해당 서비스의 경험은 미래에 발생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웹/앱 사업 기획과 온라인 서비스 관계

웹/앱 사업 기획에서는 기업 관점에서 시장의 사용자에게 제공할 가치를 통해 수익을 올리는 것을 정리합니다. 온라인 서비스 기획에서는 시장의 사용자가 제공받은 가치를 이용함으로 얻게 되는 수익성 있는 경험을 정리합니다.

 

웹/앱 사업 기획과 온라인 서비스 기획은 가치라는 매개를 통해 기업(공급자) 관점과 사용자(소비자) 관점을 연결합니다.

 

우리가 이전 살펴보았던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의 비용과 수익 항목들을 가치가 연결한 것처럼 기업 관점의 전략적 선택과 사용자 관점의 욕구와 필요의 선택 또한 가치를 통해 연결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업 관점의 사업 기획과 사용자 관점의 서비스 기획을 통해 해당 아이템이 실행되었을 때 실체화 되는 가치를 검토해 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 사업 기획만으로 충분히 사업 타당성이 확인되어 웹/앱 서비스를 진행한 경우 개발된 사용자 가치는 사용자에게 교환 가치가 충분한 형태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많은 기업이 기술적으로, 디자인적으로 뛰어난 앱을 만들었지만 수익화에 어려움을 겪는 것이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그럼 사업 기획을 할 때 충분히 고객 관점에서 검토하면 되지 않느냐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나이면서 내가 아닌 수준의 사고방식을 가져야 합니다. 회사에서 회의 시 부장님이 대리님이 되고, 사원이 이사처럼 사고하고 판단하는 것과 비슷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게 가능한 사람이라면 가능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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