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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기획 웹기획

앱 수익성을 올리는 방법

by 애플_피시 2024. 11. 10.

앱 수익성을 올리기 위해서는 다양한 수익 모델, 그러니까 광고 상품, 구독 상품, 거래 수수료를 붙이거나 제휴 마케팅, 데이터 판매를 하는 등의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결과일 뿐 이러한 수익 모델을 가능하게 할 과정 또는 앱 내 자산을 확보할 필요가 있습니다.

 

 

 

앱 수익화에 대한 근본적 질문

 

앱 수익 모델이 작동하기 위해서는 수익화와 관련한 근본적인 질문에 답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결국 우리가 앞에서 정리한 '어떻게 수익성 있는 앱과 웹을 기획하는가?'에 대한 것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결국 수익 모델은 많은 충성도 높은 사용자의 앱 내 활동 없이는 작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앱 수익성을 올리기 위해서는 앱 서비스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인 '앱이 경쟁력 있는 사용자 가치를 제공하고 있는가?'와 '이 가치를 원하는 사용자가 충분한가?'에 대한 설루션(제공 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앱이어야 합니다.

 

 

 

왜 시장을 타깃 하는 게 수익성에 도움이 될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큰 시장이 수익성을 높이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최대한 많은 사용자들을 앱 이용자로 흡수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다양한 과거의 케이스를 보면 더 넓은 시장을 목표로 한 서비스들이 더 작은 시장을 목표로 한 서비스보다 매출이나 수익성에서 뒤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전략적으로 보면, 더 넓은 시장을 목표로 할수록 더 많은 비용이 들고, 더 많은 적들과 경쟁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앱 서비스로 보면 더 넓은 시장, 더 많고 다양한 사용자들을 만족시키려고 하면 경쟁 위치에 있는 다른 앱에 비해 더 만족스러운 가치를 제공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결국 사용자들은 점점 더 만족을 주는 전문 서비스로 떠나게 됩니다.

 

또한 플랫폼 경쟁에서도 구글이나 애플 같은 거대 적, 거대 자본을 가진 적과 경쟁을 해야 하는 포지션에 위치하게 됩니다.

 

이러한 전략적 경쟁 구도는 수익성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수익성을 갉아먹는 요소가 됩니다.

 

이 블로그에서 여러 번 다룬 32세 여성을 타깃(31세와 33세도 포함하지 않는)으로 한 룰루레몬이 엄마와 딸 모두가 타깃이 안다르보다 더 큰 매출과 수익성을 이루었던 이유기도 합니다. 

 

(물론 룰루레몬도 거대 기업이 된 지금은 알로와 같은 위협적인 경쟁자를 만나 어려움을 겪고 있기는 합니다. 이는 브랜드 라이프사이클에서 오는 당연한 단계일 수도 있고, 과거와 다른 전략적 선택이 가져온 반작용일 수도 있습니다. 이에 대한 것은 더 많은 분석이 필요합니다.

 

단, 이러한 케이스도 시장이 크면 적돌도 많아진다는 사실과 시장이 넓히면 전체 경쟁력은 높아 보이지만 각 부분 시장의 경쟁력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라

 

그러므로 앱 수익성을 올리는 아주 원론적인 방법이면서 절대적인 방법은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는 것입니다. 이는 각 개별 사용자가 느끼는 개인적인 가치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개별 사용자들이 느끼는 만족감들을 유사성을 기준으로 그룹화한 것이 바로 핵심 사용자 그룹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 핵심 사용자 그룹의 충성도와 규모, 그리고 다른 앱들은 이러한 가치를 제공할 수 없다는 사실이 바로 앱 수익성의 근간이 됩니다. 그러므로 이를 구축하는 것이 앱 수익성을 올리는 방법이 됩니다.

 

여기서 앱 개발자, 기획자, 관리자가 인식하는 사용자 가치는 언어/문자 체계로 표출된 결과에 지나지 않습니다. 앱 사용자 데이터 등도 앱 구조, 반응 추출 체계 등에 의해 체계화된 것이지 사용자의 만족을 직접 파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마치 우리는 '장미'라고 하고 미국에서는 'rose'라 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가 장미와 rose를 동일 시 할 수  있는 것은 그 물질적 대상을 공유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각 개인의 생각이나 느낌은 공유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이는 개인화 또는 생각이나 느낌이 비물질이기 때문입니다. 단지 우리는 문자나 언어 체계로 전반적인 형태나 구성을 전달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다시 전달받은 개개인의 인지 시스템에 따라 재해석(일종의 디코딩) 하여 고유의 데이터 구조화 방식으로 저장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인출되면서 실제 의미는 다소 왜곡되는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수익화는 이러한 내면의 가치 인식과 표출된 가치, 해석된 가치와 인출된 가치를 기준으로 집단화하여 적용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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