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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기획과 웹/앱 기획 스토리보드는 어떻게 다를까

by 애플_피시 2022. 12. 26.

넓은 의미에서 서비스 기획과 웹/앱 기획은 같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좁은 의미로 본다면 서비스 기획과 웹/앱 기획은 구별될 수 있습니다. 구별되더라도 공통점은 스토리보드를 작성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기획의 차이가 있는 만큼 스토리보드도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스토리보드

스토리보드는 앱/웹 서비스의 사용 흐름을 설명하는 기획 문서입니다. 서비스 사용 흐름에는 화면 디자인과 UI가 포함되고 기능의 작동이 설명됩니다. 너무 화면 디자인과 UI에 치우친다면 앱/웹 디자인 기획과 비슷해지고, 기능의 작동에 치우친다면 개발 기획과 비슷해지기도 합니다. 이 사이에서 앱/웹 기획은 웹 또는 앱의 개발 방향과 의도의 설명이 되어 디자인과 코딩의 기준이어야 존재 의미가 있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스토리보드는 웹이든 앱이든 사용 스토리를 표현한다는 의미가 됩니다. 이점에서 서비스 기획과 앱/웹 기획의 스토리보드가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앱/웹 기획은 직접적으로 앱과 웹을 만들기 위한 작업입니다. 서비스 기획은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 것인가에 대한 작업입니다. 이 지점에서 서비스 기획에서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앱/웹을 어떻게 구성할지에 대한 내용은 포함되지만 앱/웹 기획에서 설명하는 앱/웹 내용처럼 구체적이지는 않습니다. 가이드, 기준 정도의 앱/웹에 대한 설명이 된다고 보는 것이 좋습니다.

 

결국 서비스 기획의 스토리보드는 앱/웹 스토리보드가 아닌 서비스 전반에 대한 스토리보드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앱과 웹에 대한 내용이 들어있기도 하고, 서비스 정책에 대한 내용이, 서비스 기능이 제공하는 서비스 경험에 대한 내용이 들어있기도 합니다.

 

앱/웹 기능과 디자인만으로 구성된 앱/웹 기획의 스토리보드와는 다릅니다. 그래서 구분하기 위해 앱/웹 기획을 앱/웹 개발 기획으로 앱/웹 서비스 기획과 구분하기도 합니다. 

 

 

서비스 기획 스토리보드

앱/웹 스토리보드는 많은 분들이 더 잘 알고 있을 것이기에 이 글에서는 서비스 기획 스토리보드를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서비스 기획의 스토리보드(시나리오)는 서비스 니즈를 확인한 후 서비스 가설을 설정한 후 서비스 정책, 기능, 구조를 결정한 후 진행됩니다. 서비스 가설, 기능, 구조 등이 적절한지 검증하고 어떻게 제공할지를 파악하기 위한 작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프로세스에 대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서비스 기획 프로세스 총론

서비스 기획은 실무에서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온라인 사업 기획 후 온라인을 통한 가치 생성과 전달, 소비와 관련한 기획 의미합니다. 가치 있는 온라인 서비스 경험

applefish03.tistory.com

 

서비스 가설이 핵심 사용자 특성, 개성 등을 통해 충족할 가치와 제공할 서비스 경험을 구체화하는 것이라면, 스토리보드(시나리오)는 이러한 가치와 경험을 어떻게 제공할지에 대한 계획이 절절한지를 그동안 수집한 데이터를 통해 확인하는 스토리보드(시나리오)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가설이 검증된다면 수립한 정책, 기능, 구조와 디자인 등을 토대로 서비스 이용의 공간이 앱/웹이 개발되는 것입니다.

 

 

앱/웹 스토리보드와 관계

서비스 기획 스토리보드는 앱/웹 기획 스토리보드 관점에서는 스토리보드라기보다는 핵심 서비스 사용자에 대한 니즈와 가치가 달성되어 비용을 지불하는 과정을 설명하는 것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기획의 궁극적 목표가 수익이라는 점에서 이 과정은 앱 또는 앱을 개발하는데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앱/웹 개발 시 기획은 서비스 기획을 토대로 서비스가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작성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앱/웹 기획의 기능과 화면의 설명, 사용 프로세스 등은 모두 서비스 기획 스토리보드(시나리오)에 맞게 작업되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안타깝게도 많은 앱/웹 개발 프로젝트가 이런 과정 없지 단지 사업적 의사결정 또는 경영진의 의지에 따라 진행되고 있습니다. 해당 기업이 수익을 올릴 서비스가 아닌 다른 기업이 수익이 올리고 있는 서비스를 본떠 개발하고 있는 것입니다.

 

기획 관점에서 이는 기획 없이 기획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 모순적 말이 작용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잘 되는 것은 그냥 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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