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영화를 즐겨보는 관객으로서 한해 한 해가 지날수록 더 자연스러워지는 영화 속 가상 캐릭터를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베놈 2는 베놈 1부터 나온 베놈뿐 아니라 새로운 모습의 심비오트인 카니지까지 등장하여 CG 기술의 발전이 놀라웠습니다.
분명히 가짜지만 스크린에서는 진짜 같은 캐릭터
과거 SF에서 괴물은 티 나게 가짜인 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다 점점 CG 정교해져서 자세히 보지 않으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러워졌음에도 기술과 시간, 비용적 한계 때문에 화면에 등장하는 것이 제한되기도 한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괴불도 배우가 연기하듯 영화 속에 자연스럽데 등장하고 연기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된 것 같습니다.
베놈 2의 주인공은 당연 베놈과 카니지입니다. 이 둘은 심비오트라는 외계 생명체로 인간을 넘어선 힘을 지녔습니다. 베놈은 헐크에 가깝고 카니지는 헐크와 스파이더맨에 나오는 빌런인 옥토퍼스를 섞어 놓은 듯합니다. 기본적으로 건물을 부수고 벽을 타고 몇십층을 오르는 것은 쉽습니다. 힘이 있다 보니 건물을 오르거나 건물과 건물을 뛰어다니면 건물이 부수어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과거 영화가 괴물이 건물을 이동할 때 파괴되는 것은 보이지 않았다면 베놈 2에서는 모두 보여 주고 있습니다.
과거 애니메이션에서 옷자락과 머리칼이 움직이는 것은 표현 비용이 너무 비싸서 잘 안 나왔다면 이제는 CG의 발전으로 보여주듯이 영화에서도 강력한 괴물의 움직임에 땅과 벽, 지붕이 깨지는 것도 자세히 보여주고 있어 현실감이 뛰어나게 느껴집니다.
이제 SF의 괴물은 진짜 영화 속 배우가 되어 연기하는 듯 보입니다.
베놈 2를 보며 가까워진 메타버스 세상을 느끼는 것은
영화 속 베놈과 카니지가 자연스럽고 이 둘의 싸움이 사람 배우들의 액션 연기만큼 자연스럽게 느껴지면 질수록 앞으로 다가올 메타버스 세상이 멀지 않았음을 느끼게 되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CG 기술의 발전으로 영화 속 가상 배우의 연기가 자연스럽다면 VR 또는 스마트폰으로 접속하는 가상의 메타버스 세상도 더 현실적으로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이 둘 모드 가상을 만드는 CG 기술을 바탕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발전한 CG 기술에 현실을 스캐닝하여 저장한 후 AI를 통해 학습시킨다면 충분히 가상의 메타버스 세계에서도 충분한 현실감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미 자유 주행과 제품 인식과 같은 사물을 인식하는 AI 기술은 발전하였고 사람의 얼굴과 표정을 인식하여 서로 다른 사람을 구별하는 것은 물론 특정 사람의 모습에 다른 사람의 모습을 입혀 화면에서는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보이게 하는 기술도 나온 상황입니다.
베놈과 카니지가 실재로는 존재하지 않는 배우이지만 영화 속에서는 진짜 배우와 자연스럽게 연기하듯 실제는 존재하는 않지만 메타버스의 가상세계의 건물은 진짜 존재하는 것 같은 시각적 느낌을 만들어 낼 수 있게 될 것이라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물론 가상 세계 규모에 따른 제작 비용이 문제가 되기는 할 것입니다. 모바일 게임만 보아도 과거는 단순한 만큼 개발 비용도 작았다면 이제는 모바일 게임이 컴퓨터 게임 수준이 된 만큼 개발 비용도 기본적으로 수 십억 이상은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수 십억에서 백억 이상 개발비에 수 백억 광고비를 지출해도 그 이상 수익을 올리듯 메타버스 세상도 비용이 큰 만큼 더 많은 수익을 올리게 되기는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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