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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일반

2020년에서 2021년 삼성전자, 애플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분기별 변화 추이와 예측

by 애플_피시 2021. 10. 12.

매년 4분기를 기점으로 삼성전자와 애플의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크게 변화하였습니다. 그래도 삼성전자의 50% 이상 80% 이하 사이 점유율 변동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2021년은 LG전자 철수와 아이폰 13 인기로 변화가 생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20년에서 2021년 분기별 국내 스마트폰 점유율

 

삼성전자 갤럭시의 2020년 국내 시장 점유율은 3분기 72%에 달했습니다. 갤럭시 S21의 판매량이 컸던 2021년 2분기는 73% 점유율을 차지했습니다. 2020년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점유율이 3분기에 가장 높았던 것을 보면 Z플립 3과 Z폴더 3 인기가 높았던 3분기에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국내 점유율 80%에 육박하지 않았을까 추측됩니다. 

 

매년 애플 아이폰이 출시되는 4분기 삼성전자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하락했다 점차 상승하여 3분기 최대치를 기록하기는 했습니다. 그런데 올해부터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2위 또는 3위를 차지했던 LG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철수하고 LG 베스트샵을 통해 아이폰을 팔기로 한 만큼 과거와는 다른 결과가 나타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점유율 변화 추이는 달라지지 않겠지만 LG전자 스마트폰 점유율을 삼성전자와 애플 중 누가 많이 가져가냐에 따라 점유율 차이는 이전과 달라질 것입니다.

 

[삼성전자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자료]  

  • 2019년 4분기 57%
  • 2020년 1분기 64%
  • 2020년 2분기 67%
  • 2020년 3분기 72%
  • 2020년 4분기 58%
  • 2021년 1분기 67%
  • 2021년 2분기 73%

  

[애플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자료]  

  • 2019년 4분기 28%
  • 2020년 1분기 18%
  • 2020년 2분기 19%
  • 2020년 3분기 13%
  • 2020년 4분기 31%
  • 2021년 1분기 22%
  • 2021년 2분기 16%

 

 

LG전자 스마트폰 점유율 이동이 향후 국내 시장 변화의 핵심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전자, 애플, LG전자를 제외한 다른 곳들의 점유율 합계는 채 2%를 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이런 상황이기에 LG전자의 스마트폰 시장 철수로 인한 삼성전자와 애플의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양자 구도는 더욱 강력해질 것이면서 때에 따라서는 애플의 국내 시장 중요도가 올라가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아이폰 1차 출시국과 애플 유통망과 CS센터 등이 강화될 수 있는 매출이 국내에서 발생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LG전자 스마트폰 철수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국내 시장을 사이에 둔 점유율 전쟁이 새로운 국면으로 변하는 계기가 되는 것입니다.   

 

[LG전자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자료]  

  • 2019년 4분기 14%
  • 2020년 1분기 16%
  • 2020년 2분기 13%
  • 2020년 3분기 14%
  • 2020년 4분기 10%
  • 2021년 1분기 10%
  • 2021년 2분기 10%

 

[기타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자료]  

  • 2019년 4분기 1%
  • 2020년 1분기 2%
  • 2020년 2분기 1%
  • 2020년 3분기 1%
  • 2020년 4분기 1%
  • 2021년 1분기 1%
  • 2021년 2분기 1%

 

2021년 3분기 4분기와 2022년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변화 예측

 

3분기는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Z폴드 3과 Z플립 3의 예약판매 출시가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Z폴드 3과 Z플립 3은 100만 대 이상 판매되어 큰 인기를 얻고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4분기에 아이폰 13이 출시됨에 따라 판매 돌풍도 주춤하게 될 것입니다. 실제 아이폰 13 또한 예약판매부터 빠른 완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갤럭시의 인기가 높은 국내 시장의 특성과 아이폰의 높은 브랜드 충성도가 LG전자 스마트폰 점유율을 사이에 둔 줄다리기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 흥미진진합니다. 현재까지는 Z폴드 3과 Z플립 3의 판매 돌풍이 있기는 했지만 아직  시장 자체가 작은 폴더블 스마트폰의 한계도 있고 삼성전자의 주력 스마트폰인 갤럭시 S21이 역대 최저 판매량을 기록함에 따라 LG 베스트샵의 지원을 받을 아이폰 13이 좀 더 많은 LG전자 스마트폰의 점유율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삼성전자가  LG전자 스마트폰의 점유율 더 많이 가져간다면 분기 사이클 상 애플 아이폰의 점유율이 최저치를 찍는 3분기에는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80%를 넘을 수도 있게 되어 이 또한 독과점 관련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애플 아이폰의 점유율이 올라간다면 유통망과 CS망이 강화되면서 아이폰의 브랜드 파워와 결합하여 지금과 같은 국내 시장 스마트폰 점유율을 방어하기 어렵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해외 시장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고 해외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경쟁력을 많이 상실한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스마트폰 사업 유지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주요 수익원이었던 국내 시장이 축소되는 상황에서 수익성이 좋은 반도체 사업에 안 좋은 영향을 주는 스마트폰 사업을 계속할 이유가 없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LG전자 스마트폰이 점점 사라질 2021년 3분기부터 국내 시장은 여러 측면에서 변화를 촉진하게 될 것입니다.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앞으로 분명히 있을 점유율 변화에 따라 독과점 이슈와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이라는 확실한 과제를 받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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