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으로 진행하는 커뮤니케이션 관리

보통의 경우 커뮤니케이션은 광고나 홍보 활동을 지칭합니다. 그럼 이런 커뮤니케이션이 촉진(Promotion) 이외 다른 마케팅 활동과 어떤 관계에 있을 까요? 이 글은 커뮤니케이션과 촉진 외 다른 마케팅 요소와의 관계에 대해 정리하는 내용입니다.

 

 

커뮤니케이션 소스

 

물리적 관점에서 커뮤니케이션 소스는 제품 또는 서비스 내용이 되지만 현재와 같이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가 많은 경우 비슷비슷한 기능의 제품들이 많아 커뮤니케이션 임팩트는 약해집니다.

 

그래서 대두된 것이 브랜드 가치와 경험 요소입니다. 다소 추상적일 수 있는 이런 요소를 구체화하여 제품과 서비스의 차별적 부분을 강화하여 내재화하는 방식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풀어가게 됩니다. 이때 추상적인 브랜드와 경험이라는 요소의 구체화를 촉진하는 것이 페르소나입니다.

 

페르소나는 제품과 서비스가 전달하는 가치를 구체화하고 사용 경험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를 커뮤니케이션에 실어 보낸다면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느낌과 감성은 향상되게 됩니다.  

 

 

커뮤니케이션 대상과 유통, 가격

 

어디서 판매되고 있느냐, 얼마에 판매되고 있느냐는 커뮤니케이션 내용을 한정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이것은 소비자의 학습된 인지 때문으로 커뮤니케이션 효과 역시 학습된 인지 시스템에 따라 달라집니다.

 

백화점이 주요 유통 채널인 판매 제품과 시장이 주요 유통 채널인 제품, 백화점이라도 명품관에 판매되는지와 1층 입구에서 판매되는지에 따라 효과적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 방법과 내용은 달라지게 됩니다. 

 

또한 커뮤니케이션 방식과 감각 유형(시각, 소리, 글, 사진, 영상 등) 전달 내용에 따른 집단별 지각 차이는 같은 내용이라도 커뮤니케이션이 대상에 따라 전달 방식이 달라져야 함을 의미합니다. 10대의 경우 글보다는 이미지나 동영상을 더 잘 인식하고 선호하므로 강조할 카피나 브랜드 이미지는 사진, 영상이나 음성 신호로 전달하는 것이 커뮤니케이션에 더 효과적입니다. 

 

 

커뮤니케이션 내용을 결정하는 요인

 

정리하면 어떻게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하는 가는 제품과 서비스, 유통, 가격, 촉진 대상에 따라 결정되어야 합니다. 이는 단지 커뮤니케이션 그 자체뿐 아니라 커뮤니케이션 내용이 소비자와 만나게 해 주는 매체 선정에서도 작용합니다.

 

 

커뮤니케이션 매체 믹스와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매체는 커뮤니케이션이 도달할 대상과 커뮤니케이션 내용의 전반적인 느낌과 전달력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그러므로 커뮤니케이션 대상과 방식에 따라 매체는 달라지게 됩니다.

 

흔히 광고를 기획할 때나 광고 콘텐츠를 작업할 때 이러한 요인은 감안되어야 합니다. 과거 콘텐츠 원소스 멀티유즈 때에도 콘텐츠 윈도 변화에 따라 콘텐츠 전달력과 소비자 인지가 달라졌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