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와 같은 특정 현상 데이터를 소비자 정보와 결합한 수많은 데이터를 통해 마케팅 인사이트와 전략을 도출하는 시선과 특성 현상을 파악하기 위해 수많은 맥락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시선 두 가지가 마케팅 빅데이터를 바로 보는 대표적 시선일 것입니다.
마케팅 빅데이터가 필요한 이유
데이터는 마케팅 관점에서 시장 정보와 소비자 정보를 의미합니다. 말 그대로 정보를 의미하고 모든 마케팅 전략과 기획의 시작은 시장 정보에서 시작된다는 점에서 마케팅 데이터의 중요성은 말로 다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기업이 마케팅 전략 기획 시 경쟁사보다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마케팅 빅데이터 확보 여부와 관련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것이 시장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빅데이터가 있더라도 이를 처리, 활용하지 못한다면 시장과 소비자에 대한 지식이 향상될 수 없습니다.
이는 자원이 많은 국가라고 모두 선진국이 되지는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단지 자원이 많다면 그 자원을 팔아 어느 정도 경제생활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을 뿐입니다.
마케팅 빅데이터는 기업에게 있어 마케팅 자원과 비슷합니다. 빅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해도 시장 우위를 가지는 1등 기업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를 사용할 수 없다면 오히려 빅데이터 보관, 관리 비용만 크게 증가할 뿐입니다.
이점에서 자원은 개발하지 않는다면 비용이 발생시키지 않지만 마케팅 자원인 빅데이터는 보유하고 있다는 것만으로 비용을 발생시킨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데이터를 바라보는 두 가지 관점
마케팅 현상을 중심으로 기획을 하고 전략 세우는 관점에서 수많은 현상 데이터는 다른 무엇보다 중요한 자원이 됩니다. 구매, 사용자 검색, 사용, 스크랩 등의 수많은 데이터를 통해 마케팅 인사이트를 끌어내고 전략 수립의 정보로 활용합니다.
맥락을 통해 현상 데이터의 의미를 파악하는 관점은 현상이 발생된 상황 맥락 정보를 중요시합니다. 구매 데이터 발생 시 사용자 정보 이외에 그 사용자가 어떤 상황에서 구매를 했느냐의 데이터를 확보하여 분석합니다. 그러므로 구매 데이터 이상의 맥락 데이터가 수집, 분석 대상이 되기에 실제 빅데이터의 상당 부분은 맥락 데이터가 차지합니다.
이는 운동선수가 기록을 잰다고 했을 때, 시합을 뛴 기록들을 모아 기록의 변화를 분석하는 것과 바람, 습도, 고도 등 기록이 발생했을 때 상황 정보를 기반으로 기록을 분석하는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해당 선수의 몸 상태나 훈련 정도 등에 대한 데이터는 공통적으로 적용될 것입니다.
무엇이 궁금한 건데?
어떤 방법이 맞다고 하기보다는 무엇을 위한 필요인가? 에 따라 비중의 차이를 두는 것이 더 현명할 것입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마케팅 데이터와 자연 또는 공학 데이터의 차이가 있는 만큼 맥락 데이터의 중요성을 간과할 수는 없습니다.
맥락 데이터는 거시적으로는 문화와 유행 같은 것이라 할 수 있고, 미시적으로는 해당 소비자가 행동 시 처한 환경 또는 소셜 네트워크(여기서는 인스타그램 같은 SNS 외에 친구나 직장 등의 오프라인 그룹도 해당) 특성과 노출, 상호작용 빈도 등이라 할 수 있습니다.
수많은 현상 데이터가 확보된다면 이를 통해 일정 부분 맥락 정보를 추론할 수 있고, 맥락 데이터가 많이 확보된다면 현상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분석 목적에 따라 데이터의 효용성에 차이는 있을 수 있으므로 무엇을 위한 데이터 수집과 분석인지는 명확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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