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에게서 명품 브랜드가 유행하는 이유

10대들에게서 명품 브랜드가 유행하는 것은 사춘기의 영향과 소속감 때문입니다. 아직 자아가 확립되지 못한 10대는 명품 브랜드를 통해 자신을 규정하려 합니다. 특히 자존감이 낮은 10대일수록 명품 브랜드와 인기 아이들이 입은 옷 등의 구매에 집착합니다. 

 

브랜드를 소유함으로써 자신의 존재를 확인한다

 

사람의 뇌는 25세까지 성장한다고 합니다. 아직 10대 시기에는 아직 인식 능력이나 자의식이 미완성 상태라고 합니다. 사춘기라 불리는 시기에 청소년들은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며 친구 그룹을 소중히 하는 것도 자의식이 미완성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10대 시기에 인기는 자신을 확인하는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2035명의 10대를 조사한 한 마케팅 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의 60%가 특정 브랜드 옷, 제품 등을 소유하거나 사용함으로써 행목을 살 수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특정 브랜드 옷을 입으므로써  인기를 누릴 수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특히 인기 많은 아이들이 입고 있는 옷, 신은 운동화를 따라 구매하고 입고 신음으로써 자신도 그 아이들처럼 인기가 있게 된다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최소한 친구들과 어울리는 데에는 도움이 되기는 합니다.

 

 

자존감은 더 많은 명품 브랜드의 소유를 부른다

 

브랜드 소유 경향의 크기는 자존감과 연관이 있습니다. 미네소타 대학에서 한 8세~18세 250명을 대상으로 실험에 따르면 자존감이 높은 아이들은 비물질적인 활동이나 성취 관련한 단어들을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으로 선택한 반면, 자존감이 낮은 아이들은 새로운 옷이나 아이팟 같은 소유와 관련된 항목을 선택했습니다. 이를 통해 명품 브랜드 소유에 대한 욕구는 자존감의 높낮이와 관련이 있다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인기 있는 아이들이 입는 옷을 따라 입으면 자신도 그 아이들처럼 인기 있을 수 있다 생각하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시기마다 힙한 명품 브랜드는 달라집니다. 그 이유는 명품 그 자체가 아니라 명품의 소유를 통해 자존감이 향상되는가 아닌가입니다. 그래서 때로는 너무나 인기 있는 명품 브랜드이기 때문에 소유를 통한 자존감 형성에 도움이 안 될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소속감은 아직 자의식이 완전하지 않은 아이들에게 강력한 구매/소유 동기로 작용합니다. 명품 브랜드를 통해 자신을 정의 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인기 없는 아이들도 가지고 있는 브랜드라면 인기 있는 아이들과 같은 방향이 아닌 인기 없는 아이들과 같은 쪽으로 소속감이 형성되기에 모두가 가진 인기 명품은 자존감 향상에 마이너스 작용을 할 뿐입니다.  

 

 

그 브랜드를 가져야 하는 이유는 비싸기 때문이야

 

때로는 어이없게도 인기가 있어서 비싼 게 아닌 비싸기 때문에 인기가 있는 현상도 시장에서 발생합니다. 가격이 가진 제품 수준과 질의 상징성 때문입니다. 그래서 마케팅 측면에서 가격을 비싸게 책정하기도 합니다. 잘 팔리면 그대로 팔고, 예상보다 잘 안 팔리면 1+1나 30% 할인 등을 통해 판매하면 되니까요. 

 

고가 마케팅의 이유는 제품 그 자체가 가치도 있지만 비싼 명품 브랜드 제품이 인기와 인정, 사회적 지위를 표시해 준다는 믿음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명품 브랜드 짝퉁(가품) 시장 또한 성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명품 짝퉁(가품)이라도 어지간한 중가 브랜드 제품보다 가격이 비싼 경우도 많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래도 짝통의 구입이 성인보다 낮을 수밖에 없는 이유

 

성인에게서도 이러할진대 청소년에게서는 더욱 인기와 인정의 상징성은 더 커질 것입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짝퉁(가품) 구매가 성인보다 작아질 수 있는 것은 짝퉁(가품) 임이 밝혀졌을 때 리스트가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유행을 타므로 선택 명품의 범위는 줄어들고 자아를 규정하는 역할로 명품 브랜드가 너무 중요함으로 명품에 대한 지식도 상대적으로 성인에 비해 높을 수 있습니다. 짝풍(가품)이 밝혀질 가능성은 더 높아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