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획 일반

논리와 이성보다 감성과 느낌을 공략하는 페르소나 마케팅의 데이터 아이러니

by 애플_피시 2021. 11. 18.

인스타그램, 유튜브, 넷플릭스 등은 감성 기반 사진, 동영상 플랫폼입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데이터 알고리즘을 통해 성장했다는 점입니다. 느낌과 감성을 통해 구매를 형성하는 페르소나 마케팅도 예술적 감각이 아닌 데이터가 더 중요하다는 것은 아이러니입니다.

 

 

 

□ 국내 미디어 환경의 변화

 

국내 미디어 환경은 2000년 이후 사진과 동영상 중심으로 변하여 왔습니다. 특히 TV 쪽에서는 케이블 방송과 종편의 등장으로 24시간 방송은 물론 다양한 콘텐츠들이 양상되기 시작하였습니다. 또한 SNS에서는 구매력 및 파급력이 강한 20대, 30대 사용자들이 그간 글자를 중심으로 한 블로그  환경에서 사진을 중심인 인스타그램으로 이동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여기에 더해 유튜브, 넷플릭스 등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 플랫폼의 등장과 성장은 의미의 전달이 글이 아닌 사진과 동영상 중심의 이미지 메시지, 스토리 메시지의 중요성이 커지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변화된 미디어 환경속에서 소비자는 정확한 기능과 효과를 구매하는 것이 아닌 이미지와 느낌을 구매하는 시대로 변화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시장은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닌 브랜드를 구매하는 시대이며, IT 기기 신제품을 가장 먼저 사용하는 얼리어답터의 경우도 신제품, 신기능을 먼저 사용하고 싶다가 아닌 이런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에 방점이 찍히고 있습니다. 

 

 

 

□ 페르소나 마케팅이 강력해진 시대

 

이렇게 이런 저런 제품에 대한 말보다 사진의 이미지가 주는 정보에 더 집중하고, 제품 기능에 대한 설명보다 동영상 스토리의 느낌에서 더 많은 제품에 대한 호감을 느끼는 시대에 마케팅 페르소나는 더 강력한 위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진과 동영상의 자극에 익숙한 소비자들은 논리적이고 이성적이 내용으로 설명한다면 고루하고 피곤하게 느낄 것입니다. 앞선 기능과 더 나은 성능을 자랑하는 제품이라도 느낌이 안 살면 구린 제품입니다.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가 항상 아이폰보다 앞선 기능과 성능을 탑재했음에도 아재 스마트폰으로 느껴지는 이상 20대, 30대 소비자의 마음을 잡을 수 없습니다. 

 

그것은 논리적으로 맞고 틀림이 아닌 느낌이 안 사는 문제이고, 실제로 더 나은 성능이건 아니건이 중요한게 아닌 가지고 있으면 폼이 안 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기술의 삼성은 감성의 애플을 넘을 수 없는 시대,

바로 지금이 페르소나의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 페르소나 마케팅의 데이터 아이러니

 

페르소나 마케팅이 느낌과 감성을 공략하는 마케팅이라고 해서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데이터보다는 예술적 감각과 센스가 더 중요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페르소나 마케팅은 기본적으로 데이터 기반 마케팅입니다. 그것은 대표적 사진 중심 SNS 플랫폼 인스타그램은 데이터를 기반한 알고리즘으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 역시 사용자 데이터를 사용한 알고리즘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넷플릭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페르소나 마케팅의 시대를 연 여러 플랫폼들이 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사용자를 확보했고, 더 오래 플랫폼에 머물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들 플랫폼 알고리즘은 때때로 사용자의 정치적 성향, 제품 태도와 구매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 이유는 느낌과 감성은 관계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관계는 데이터에 의해 파악되어지고 형성시킬 수 있습니다. 페르소나 마케팅이 효과가 있다고 말하는 것은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소비자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작업,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하게 만드는 일 이 모든 것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루어집니다. 인스타그램에서 피드에 사진을 보여주는 것, 유튜브가 추천 동영상을 보여주는 것은 사용자 마음을 움직일 콘텐츠를 내보내는 것이고 어떤 콘텐츠를 내보낼지는 데이터에 기반한 알고리즘이 선정하게 됩니다.

 

애플의 아이폰에서 느껴지는 감성 이것도 곡선의 각과 사이즈, 컬러에 대한 시각 정보의 처리, 로딩 속도와 움직임 반응 속도 등에 대한 데이터로 만들어집니다.

 

페르소나의 데이터 아이러니는 페르소나 마케팅에서 욕망과 가치, 느낌과 힙함, 폼과 허세를 만들어 내는 그 모든 이야기와 캐릭터가 너무나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데이터에 기반한다는 점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