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이나 웹 서비스에 대한 계획과 설계 없이 앱과 웹을 개발한다면 이상하게 생각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개발 현상은 관리자(BO, admin) 부분에서는 종종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관리자를 왜 개발해야 하고, 최소한 관리자 개발을 위해 전제되어야 할 조건 등을 생각해 보려 합니다.
관리와 관리자의 필요
앱, 웹과 같은 온라인 서비스뿐 아니라 기업에도 관리자는 존재합니다. 그럼 일반적으로 왜 관리자가 있는 것인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우리는 모두 기업에서 일을 하면서 월급을 받기에 우리가 가장 많이 접하는 관리자는 기업 관리자일 것입니다. 그러기에 기업의 예로 관리자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만약 어떤 기업이 있는데 사원, 대리는 1~2명이고 전부 대표와 이사, 부장이라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우리는 과장 이상을 중간 관리자라 부릅니다. 중간 관리자의 경우는 실무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 부장 이상의 관리자는 실무보다는 말 그대로 관리 업무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업에서 관리자의 관리 대상은 실무를 진행하는 직원들입니다. 그러므로 관리의 대상이 되는 직원은 거의 없고 대다수가 관리자인 기업을 우리는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또 마케팅팀에서와 개발팀, 디자인팀에서 관리가 똑같다면 이 또한 이상하게 생각될 것입니다. 마케팅과 개발, 디자인의 업무가 다르게 때문입니다.
이점에서 관리는 실무자의 업무에 대해 진행되는 것이라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관리는 관리의 대상과 대상의 업무에 따라 진행되는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은 기업뿐 아니라 앱과 웹 같은 온라인 서비스에서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관리 대상과 별개의 개발
이점에서 관리의 대상이 없는 상태이거나 대상의 특성이 불분명한 상황에서 관리자를 개발하게 되면 정확하고 효과적인 관리를 위한 개발을 할 수는 없게 됩니다.
그럼에도 앱/웹 개발 현장에서는 때때로 개발의 대상이 정확히 정의되지 않는 상태에서 관리자(BO, admin)를 기획하고는 합니다. 이 경우 관리자의 일반적인 기능을 화면 중심으로 기획하게 됩니다.
물론 문서 또는 기획 툴에 관리자(BO, admin) 화면을 설계하는 것은 큰 문제가 없을 수도 있지만 이를 개발하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실제 개발은 사용자와 연동되는 시스템과 연동 사항을 결정된 후 관리자(BO, admin)를 개발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기획된 내용과 다르게 개발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온라인 서비스 관리의 대상
물론 기획 자료가 잘 정리되어 있다면 사용자 부분에 대한 사항과 외부 시스템과의 연동 API도 이미 정리된 상태이므로 이에 따라 사용자 화면 설계와 별도로 관리자(BO, admin) 화면 설계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용자 화면 설계의 유무가 아니라 관리 대상과 내용의 존재가 관리자(BO, admin) 기획의 사전 조건이 됩니다. 이는 회원 정의, 콘텐츠 구성과 화면 모듈, 연동 API 정의, 정산 기준 등 앱과 웹 서비스의 특성에 따라 정의되어야 하는 내용이 완료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런 내용들이 앱/웹 서비스의 관리 대상이 됩니다.
이런 내용들은 앱/웹 서비스 정책, 기능 정의, 화면 정의에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 작업이 이미 완료되어 있다면 이를 기분으로 관리자(BO, admin) 기획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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