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구사항은 고객 또는 사업/서비스 기획자의 언어로 되어 있습니다. 이를 앱/웹 개발자가 이해하기는 어렵습니다, 같은 언어라도 문과와 이과 언어의 의미가 다른 것과 같습니다. 이 때문에 요구사항을 개발자가 알 수 있게 변환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이 문서를 스토리보드라 부릅니다.
요구사항이 스토리보드로 되는 과정
앱/웹 개발 시 요구사항은 SI와 웹에이전시가 개발을 담당하는 외주 시 고객이 요구하는 앱/웹의 내용을 의미합니다. 자체 앱/웹 기획과 개발 시에는 사업 기획과 서비스 기획에서 나온 사용자 경험을 위한 앱/웹의 형태가 됩니다.
요구사항은 말 그대로 어떤 앱/웹을 개발해야 한다는 조건이므로 스토리보드 형태가 아닌 그냥 앱과 웹에 대한 대력적인 설명 정도로 표현됩니다. 이것을 가지고 개발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무엇보다도 내용이 개발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구체적이지 않습니다.
여기서 문제는 고객이나 사업/서비스 기획자와 개발자의 언어와 이해의 간격이 너무 크다는 것입니다. 개발자에게 요구사항은 원하는 앱/웹은 무엇인지는 알겠는데 이것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는 알 수 없는 커뮤니케이션 내용입니다. 그래서 이를 정리하여 개발할 수 있는 내용으로 만들어 주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고객이나 사업/서비스 기획의 내용으로 정리는 요구사항을 개발자가 개발을 할 수 있는 내용으로 수정/정리하는 작업이 필요한데, 이를 작업하는 업무를 맡는 인력을 SI나 웹에이전시에서 기획자라고 합니다.
왜 스토리보드로 개발하지 못하는가
개발에 투입된 기획자가 요구사항을 가지고 개발자(디지아너 포함)가 작업할 수 있는 내용으로 정리한 최종 정리한 최종 내용을 스토리보드라 부릅니다.
단, 최종이라는 의미에서 이전 과정이 있을 수 있다는 추측을 할 수 있습니다. 기획의 속성 상 과정이 만들어내는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과정은 기획자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또 이런 과정을 머릿속으로 한 번에 정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천재적인 기획자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들은 바로 요구사항에서 스토리보드로 완벽하게 정리할 수도 있습니다. 만나기는 쉽지 않겠지만 말입니다.
결국 개발자(디자이너 포함)가 스토리보드로 개발하기 어려운 것은 요구사항에서 스토리보드화 되는 과정에 문제가 잇기 때문입니다. 자바 기반 시스템에서 C나 파이썬으로 코딩한 것 또는 자바로 코딩은 했지만 빠진 변수가 있고 함수 처리가 잘못되어 있는 것과 비슷한 것과 같습니다.
결국 스토리보드는 다르게 표현된 요구사항의 상태인 것입니다. SI, 웹에이전시에서 사용하는 스토리보드와 비슷한 양식으로 변환되었을 뿐 내용은 요구사항에서 발전된 게 없는 상태입니다.
개발을 해야 하는 입장이나 전문적인 기획자가 아닌 경우 이렇게 앱/웹 화면과 문서 양식이 스토리보드와 같은 경우 스토리보드로 인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개발 작업은 불과한 스토리보드를 흉내 낸 문서일 뿐입니다.
이동통신사 대리점을 가보면 스마트폰과 비슷하게 생긴 목적 스마트폰을 전시해 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목업폰은 스마트폰과 외형은 비슷하지만 작동은 하지 않습니다. 이런 목업폰을 우리는 구경만 하지 구매하지는 않습니다. 대리점도 테스트 스마트폰을 비치해 두기 비용적으로 어렵기에 목업폰으로 광고/홍보하는 것입니다.
보통 요구사항을 개발에 필요한 스토리보드로 전환하는 전문 역량이 없는 경우 기존 앱/웹의 화면을 참조(레퍼런스)하여 스토리보드를 만들게 됩니다. 그러므로 보기에는 시작적으로 깔끔하고 앱/웹 모습에 가깝습니다. 단지 개발할 수 없다는 것만 있을 뿐입니다.
이런 스토리보드는 요구사항에 기반한 개발을 위한 기획이라기보다는 기존 레퍼런스(참조) 앱/웹의 모습을 옮긴 것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개발이 어려운 것입니다. 때로는 이보다 못한 스토리보드처럼 보이게 작성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위 두 케이스 모두 개발이 어려운 스토리보드가 됩니다. 이런 스토리보드는 보통 보고용이나 산출물 제출용으로 사용되고는 합니다.
스토리보드로 개발하기 위한 조건
요구사항을 기반으로 작업된 스토리보드가 개발에 활용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리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 당연한 것이 정리되어 있지 않은 스토리보드가 개발 실무 현장에서 많이 통용됩니다.
그렇다고 개발 설계 수준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많지는 않지만 개발자는 코딩만 하고 기획자가 개발을 위한 앱 설계와 프로그램 설계를 요구하기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또한 잘못된 것입니다.
기획자가 요구사항을 개발에 적절한 스토리보드로 정리하기 위한 과정 기획 산출물로 기능정의서가 있습니다. 기능정의서는 고객과 개발자 사이에서 요구사항보다 좀 더 개발자 방향에 위치한 문서로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개발 내용을 잘 정리되어 있음에도 기능정의서 역시 정적 문서라는 한계가 있기는 합니다.
스토리보드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는 스토리보드는 사용 흐름을 나타내는 문서입니다. 정적인 기능정의서만으로는 흐름을 정리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추가되는 문서가 바로 프로세스 정의서입니다.
여기서 왜 스토리보드로 개발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이유는 앱/웹을 개발하려는 목적이 사용자의 이용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사용자가 앱/웹을 이용한다는 것은 흐름의 따라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사용자의 이용 흐름을 정리하고 설명한 문서를 스토리보드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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