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온라인에서 서비스를 제공하여 수익을 올리려 할 때, 이 서비스의 미래 사용자가 안드로이드/아이폰 앱으로 서비스를 이용하게 할지, PC나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웹으로 서비스를 이용하게 할지에 따라 앱과 웹 서비스 기획이 구분되게 됩니다. 이를 기업의 서비스 기획 최적화 관점에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앱과 웹 서비스
온라인을 통해 스마트폰 앱으로 제공되는 서비스, PC로 접속하여 이용할 수 있는 웹 사이트 서비스를 앱 서비스, 웹 서비스라고 합니다.
이는 온라인 서비스의 매체 또는 애플리케이션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사용자 입장에서 어떻게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느냐를 기준으로 정의한 용어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기획자 입장에서는 이러한 단어는 서비스 앤드 유저인 사용자의 이용이라는 결과적 의미일 뿐 기획적 정의는 아닙니다.\
최적의 온라인 서비스를 위한 기술적 선택이 스마트폰앱이냐, 웹 사이트냐의 결정일뿐 이런 앱과 웹이 온라인 서비스 자체를 지칭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안드로이드, iOS 앱스토어에 존재하는 수많은 앱과 인터넷상 브라우저로 접속 가능한 수많은 웹사이트가 모두 다르고, 이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이 수많은 앱과 웹 사이에서 차이를 인식하는 이상에는 앱과 웹 개발 그 자체가 서비스일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이 점에서 앱과 웹 그 자체 이전에 서비스로의 특징, 개성, 차별화를 나타낼 수 있는 그 무엇이 필요합니다. 바로 이 지점의 기획을 우리는 서비스 기획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런 이유로 앱과 웹 서비스 기획의 내용에 따라 향후 진행된 사용자 경험, 만족도에 따른 경쟁 우위가 갈리게 될 것입니다. 이는 다시 점유율과 이용률의 수치로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서비스 가치
앱 서비스 기획은 앱을 통하여 제공될 서비스 가치를 설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웹 서비스 기획은 웹을 통하여 제공할 서비스 가치를 설계하는 것이 됩니다.
여기서 앱은 또다시 애플리케이션 및 사용자의 특성상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앱, 아이폰 앱 서비스 기획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웹은 PC로 접속하여 이용하는 웹 서비스와 스마트폰을 모바일 웹으로 이용하는 서비스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일종의 서비스 공간, 즉 같은 제품을 구매하더라도 백화점, 쇼핑센터, 마트 등에서 구매할 때의 느낌의 차이처럼 서비스를 이용할 때의 차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가 발생하는 것은 서비스가 사용자의 구매/이용과 함께 생산이 이루어지고 동시에 소비가 이루어지는 특성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서비스 공간, 특히 온라인에서는 애플리케이션 및 디바이스 등의 특성에 영향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마치 롯데백화점과 스타필드, 더 현대를 들어갔을 때 공간과 배치, 다양한 편의 기능의 구성 등에 따라 이용 경험이 미묘하게 달라지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앱도 아이폰/iOS 특성과 사용자 구성, 안드로이드 특성과 사용자 구성이 미묘하게 앱 서비스의 경험 차이를 형성하게 됩니다.
웹도 모바일 웹일 때 PC웹일 때 사용자는 다른 사용자 경험을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조금은 다른 서비스 기획이 필요하게 됩니다. 이는 앱과 웹이 온라인 서비스 구성하는 여러 요소 중 하나임을 의미합니다.
다시 이는 온라인 서비스 기획에서 기획자가 고려해야 하는 실행 변수로 앱과 웹이 존재함을 의미합니다. 앱과 웹은 매체와 이 매체에서 구현되는 기술 측면에서 발생되는 변수라 할 수 있고, 앱 또는 웹으로의 서비스 선택이 이루어져 다면 서비스 기획의 고려 변수가 줄어들 수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다른 관점에서 앱 서비스냐 웹 서비스냐의 것은 온라인 서비스 (생산/제공) 가치 사슬의 한 부분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또는 이는 매체 특성 또는 디바이스 이용자 측면에서의 타깃 사용자의 특성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 전체를 기획적으로 온라인에서 서비스 기획자가 서비스 상품 기획을 위해 고려해야 하는 환경, 기술적 개발(생산/공급) 망(사슬), 상품 관련 변수/정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학문적으로 상품 기획 분야에 속하게 됩니다. 그리고 상품 중에서 서비스 상품, 온라인 서비스 상품에 속하는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상품 기획, 온라인 서비스 환경에서의
앱과 웹 서비스 기획자가 온라인 서비스 시장, 사용자, 경쟁 기업의 서비스 등을 분석하는 이유는 앱과 웹을 기획한다는 것이 상품 기획의 분야이기 때문입니다. 상품 중에서도 온라인 시장의 서비스 상품에 해당합니다.
온라인 서비스 가설을 수립하는 이유도 상품 기획 측면에서 보면 너무 당연한 행위입니다.
상품을 기획한다는 것은 존재하는 시장에 대한 것일 수도 있고, 새로운 시장에 대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어느 것이 되었던 상품을 개발하여 시장에 내놓는다는 것은 기존에 없던 변수를 시장에 제공하는 것입니다. 사용자는 새로운 상품에 대하여 기존에 있는 상품을 기준으로 평가를 하든, 새로운 상품으로 독립적으로 평가를 하든 새롭게 상품에 대한 평가를 하게 됩니다.
이러한 새로운 평가는 기존 상품 체계 또는 시장 인지 구성에 영향을 줍니다.
이 인지 변화는 발생하기 전에는 알 수 없습니다. 문제는 기획을 이 사건이 발생되기 전에 작업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상품을 기획할 때는 가설을 세우고 이에 맞춤에 상품 설계를 하는 것입니다.
앱과 웹 서비스 프로세스 상 서비스 기획은 앱 또는 웹 개발이 이루어지기 전에 완료되어야 합니다. 앱과 웹 개발이 서비스 기획을 바탕으로 진행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개발이 완료되어야 앱/웹 사용자가 경험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비로소 되므로, 앱/웹 서비스 기획은 사용자의 서비스 상품 경험을 느끼기 매우 오래전에 진행되어야 한다는 말이 됩니다.
앱/웹 서비스 기획이 본질적으로 사용자의 가치 있는 경험, 사용자 앱/웹 서비스 니즈의 충족을 위해 진행되는 것이므로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현상에 대한 기획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미래의 사건을 기반으로 기획해야 한다는 점에서 가설 기반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서비스 기획은 마치 롯데백화점과 스타필드, 더 현대가 분명히 다르듯이, 구체적인 서비스 방식을 내놓아야 합니다. 바로 이 과정에서 온라인 서비스 기획을 구체화하는 단계로 앱과 웹 개발이 되는 것입니다.
서비스 기획의 구체적 시작, 앱/웹 론칭
온라인 서비스 기획자의 본격적인 업무는 비로소 앱과 웹이 론칭되어 사용자가 생기기 시작하면서부터라 할 수 있습니다.
이제야 앱/웹 서비스에 대한 사용자 데이터가 발생하게 되고, 비로소 서비스 가설을 검증할 수 있게 됩니다.
이 말은 앱/웹 서비스 기획이 잘 되었는지, 오차가 어느 정도인지, 사용자의 새로운 앱과 웹이 더해진 상황에서 어떤 인지적 반응을 보이는지에 대한 파악을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앱/웹 서비스 기획 시점에서나, 앱/웹 개발 시점에는 아직 해당 앱과 웹이라는 변수가 시장에 존재하지 않았을 때입니다.
그러므로 서비스 기획 시 해당 앱 서비스, 웹 서비스로 인한 시장 변화, 서비스 상품에 대한 사용자 인지 변화를 알 수 없습니다.
론칭이 되어서야 비로소 가설의 타당성을 알 수 있고, 이제 투자한 앱/웹 서비스 비용에 대한 매출을 올릴 수 있게 됩니다.
앱과 웹 서비스 기획을 하고 비용을 들여 개발과 광고를 하는 이유가 매출을 올리기 위해서라는 점에서 론칭 후 이제야 서비스 기획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되는 상황인 것입니다. 그리고 어떤 기업도 매출을 올리고 있는, 매출이 오르고 있는 서비스를 종료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매출이 발생하고, 성장하고, 일정 이상 매출이 유지되고 있는 이상 앱/웹 서비스 기획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수익성 있는 사용자 경험을 유지/강화함으로써 비용보다 많은 매출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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