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당시는 잘 진행되고 있다고 보였던 부분들이 모여서 시작 시 계획된 제대로 앱이 나오지 않을 때 부분 최적화 실패 케이스라고 합니다. 이는 크게 앱 사업 전략과 개발 매칭, 연동 시스템, 개발 파트 등의 적합성으로 구분하여 검토될 수 있습니다.
부분 최적화와 개발 실패 의미
부분 최적화는 해당 파트 관점에서 적절한 개발이 전체로 보았을 때 적절하지 않은 개발일 때를 의미합니다.
A, B, C 팀이 각 개발을 하고 이것이 모여서 하나의 시스템을 구성한다고 가정합니다. A, B, C 각 팀에서 모두 개발이 성공적이었는데 A, B, C에서 개발한 것을 모든 시스템은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한 예가 될 수 있습니다.
개발 실패는 전체 시스템이 작동되지 않는다도 있지만, 의도한 앱이 나오지 않았다는 것도 될 수 있습니다.
어떤 기업이 이커머스 서비스를 하기 위해 앱 개발을 외주 주었습니다. 외주 개발사는 요즘 쿠팡이 인기를 얻고 있으므로 쿠팡 앱을 벤치마킹하여 비슷하게 개발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기업이 이커머스 서비스를 할 때 최대 경쟁자가 쿠팡이 될 것입니다. 쿠팡이 요즘 가장 인기 있는 이커머스 분야 앱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누가 보더라도 쿠팡스럽게 앱이 개발되었다면 이 기업은 쿠팡과 경쟁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 경우 분명 버그 없이 잘 작동되는 앱이 개발되었기에, 여기에 최근 트렌드 기능과 UI 등이 적용되었기에 앱 개발만 보면 성공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업은 이 앱으로 이커머스 시장에서 경쟁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앱 사업적으로 보면 개발은 실패에 가까운 것입니다.
우리는 먼저 부분최적화 실패 케이스로 바로 이것을 살펴볼 것입니다.
앱 사업 전략과 맞지 않는 앱의 개발
앱 개발 실패 기준을 어떻게 잡을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하게 되는 케이스입니다.
분명 보기 좋고, 이용하기 편리한 앱이 버그도 없이 작동은 빠르게 개발 완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앱을 가지고 서비스를 진행하면 사용자들은 이 앱을 이용할 때마다 쿠팡을 떠올릴 것입니다. 그리고 아류 앱이라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 않기에는 쿠팡을 이용해 본 적이 있는, 지금도 이용하고 있는 사용자가 너무 많습니다.
심지어 UI나 기능 관련한 소송에 휘말릴 수 있습니다. 실제 과거 네이버 그린닷을 따라한 SSG가 소송 이슈에 휘말린 적이 있습니다.
결국 앱이 개발이 되었서도 서비스하지 않는 것이 기업 입장에서 더 이익일 수 있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오히려 서비스하면 막대한 손실을 입게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기업 입장에서 결코 앱 개발 성공이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아마 차리라 중간에 개발이 엎어지거나, 버그 같은 문제가 있다면 개발비도 네고하고 자연스럽게 서비스하지 않을 수 있기에 더 좋을 것이라 생각될 것입니다. 이러면 개발 실패가 오히려 앱 사업적으로 더 나은 성공에 가까운 상황이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케이스가 앱 사업 전략과 앱 개발이 매칭되지 않는 개발 실패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개발 부분 최적화가 되었지만 앱 사업 전체 입장에서는 최적화에 실패한 케이스인 것입니다.
이는 마치 여수 밤바다를 보러 가자고 했더니, 양양 서핑 비치로 가서 여기도 밤바다라 주장하는 것과 비슷한 케이스라 할 수 있습니다.
개발 부분 최적화 및 전체 최적화
기업의 앱 개발은 보통 한 사람이 아닌 여러 명이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므로 각 사람이 한 코드가 묶여서 작동돼야 합니다. 만약 각 개인이 작업한 코드는 잘 작동되는데 다른 사람이 개발한 코드와 함께는 작동하지 않는다면 이는 개발 실패입니다.
이를 개인 코딩은 부분 최적화에 성공했지만, 여러 사람이 각 개발한 코드들의 전체 최적화에는 실패했다고 말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개발은 하나의 함수나 변수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기업이 외주를 맡기는 정도의 앱 개발의 경우 많은 함수와 변수로 구성됩니다. 여기에 특정 작업을 하는 기존 개발된 라이브러리나 설루션을 활용해야 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외부 기업의 서비스를 사용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과거 대출 비교 서비스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 앱 개발에 쿠콘에서 제공하는 API를 통해 대출 비교 플랫폼이 개발되고는 했습니다.
앱 푸시나 SMS나 알림톡 등의 개발에도 외부기업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사용하기 위한 API 개발이 필요하게 됩니다.
이러한 개발 과정은 프로세스 상에서 단계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각 개발 항목/부분이 연결된 프로세스를 WBS라 하기도 합니다.
이는 개발 프로세스 상 각 부분 개발이 완성됨은 물론 상호 연동이 되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앞에서 개발은 뒤의 개발 내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뒤에서 개발할 코드는 앞의 개발 내용에 영향을 받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잘 진행되는 개발이 진행될수록 어려워지고, 때로는 없던 문제도 갑자기 발생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이 현상을 각 개발 부분은 최적화되었지만, 전체 개발은 최적화에 실패했다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현상이 발생하면 개발 후반으로 갈수록 실패 가능성은 커지게 됩니다.
보통 이런 현상은 기획/설계 부재에서 나타나기도 합니다. 기획/설계가 되었다면 전체 개발 기준 최적화를 미리 고려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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