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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일반

갤럭시 Z플립3, Z폴드3 인기와 노트 단종으로 인한 삼성전자 스마트폰 점유율 변화 예상

by 애플_피시 2021. 9. 11.

올해 갤럭시 노트21의 출시가 없는 대신 Z플립 3, Z폴드 3의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초반 불붙은 Z플립 3으로 역대 폴더블 스마트폰 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할 것이라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그럼 이 두 요인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점유율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요?

 

 

갤럭시 노트 판매량

 

시장에 나오는 자료에 의하면 갤럭시 노트는 출시 때마다 1000만 대가량 판매되었다고 나옵니다. 요즘 스마트폰의 화면의 전체적으로 커져서 갤럭시 노트의 판매량이 줄고 있지만 출시되면 800만 대 이상은 꾸준히 팔리고 있는 여전한 인기 기종입니다. 특히 최조의 패블릿 스마트폰이면서 S펜이 지원되는 기종이라 열성적인 마니아 팬층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갤럭시 노트를 이번 2021년 갤럭시 노트21이 출시되어야 하는 타이밍에 삼성전자는 미출시 카드를 꺼냅니다.

 

미출시는 삼성전자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 S의 판매량 감소와 함께 화면 크기의 성장도 있지만, 2020년 출시된 갤럭시 S20의 역대급 판매량 저조와 아이폰 12의 역대급 판매량 때문도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아이폰 12의 역대급 판매량을 저지하기 위해 2021년 상반기 출시되는 갤럭시 S21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한 듯 보입니다. 

 

갤럭시 S21 모델은 아이폰 12 진격을 막기 위해 삼성전자는 갤럭시 S21 울트라 기종의 화면 크기를 키우는 것은 물론 S펜까지 넣어 실질적으로 갤럭시 노트의 시장을 잠식하게 만들었습니다. 갤럭시 S21은 갤럭시 노트의 특징까지 이식하여 아이폰 12를 대항하기 위한 버전인 것입니다. 이로써 갤럭시 노트 21 출시는 이미 불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스마트폰 매출 점유율 42%와 17.5%의 애플 아이폰과 삼성전자 갤럭시 S의 브랜드 가치

 

스마트폰 매출 점유율 42%와 17.5%의 애플 아이폰과 삼성전자 갤럭시 S의 브랜드 가치

2021년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매출액 점유율을 보면 애플이 42%이고 삼성전자는 17.5%로 나옵니다. 분명 스마트폰 판매량은 삼성전자가 더 많음에도 왜 매출액은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

applefish03.tistory.com

 

 

갤럭시 Z폴드, Z플립 판매량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70%가 넘는 압도적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었지만 전체 스마트폰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의 판매 비중은 2020년까지 0.2%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높은 점유율에 불구 실제 판매량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출시되는 갤럭시 Z플립 3과 Z폴드 3에서는 약간 상황이 달라질 듯 보입니다. 그동안 지적되었던 폴더블 스마트폰의 문제도 많이 해결되었고 스마트폰으로 디자인과 완성도도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Z플립 3과 Z폴드 3의 돌풍은 시장 조사기관이 예상했던 2021년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량 65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가 예상하는 Z플립 3과 Z폴드 3 판매량은 대략 700만 대 전후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Z플립 3과 Z폴드 3 판매량만으로 시장 좃사 기관이 예상한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량을 넘어서는 것입니다.

 

갤럭시 노트21의 출시가 없는 2021년 하반기는 확실히 Z플립 3과 Z폴드 3가 담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Z플립은 Z폴드에 비해 낮은 가격과 높은 디자인 완성도로 꾸준한 판매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2021년 하반기 삼성전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예상

 

2021년 상반기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에게 매우 힘든 시기였습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에서는 애플의 아이폰 12가 돌풍을 일으켰고 화웨이가 수그러든 중저가 시장에서는 샤오미의 약진이 컸습니다. 스마트폰 매출과 이익에서는 애플에 밀리고 스마트폰 판매량에서는 샤오미에게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인 것입니다.

 

이 시기 총력을 기울인 갤럭시 S21의 판매량이 역대 최저 판매량이라던 갤럭시 S2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결론 나서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난감하게 된 것입니다. 이미 대화면고 S펜이 포함된 스마트폰은 갤럭시 S21에 사용하면서 갤럭시 노트21 출시가 없다고 발표하여 ㅎ반기 점유율 방어가 어려워진 것입니다.

 

이 상황에서 Z플립 3과 Z폴더 3의 선전은 매우 고무적이기는 하지만 냉정한 시각이 필요해 보이기는 합니다. 갤럭시 노트가 출시되면 800만 대에서 1000만 대가량 판매되었고, 이번 갤럭시 Z플립 3과 Z폴더 3가 약 700만 대 판매가 예상되므로 줄어드는 갤럭시 노트21 미출시에 따른 점유율을 보전하는 수준이지 올리는 수준은 아닌 것입니다. 오히려 2020년은 갤럭시 노트20와 함께 나와서 Z플립 2, Z폴더 2의 작은 판매량에도 더 많은 점유율을 확보해 준 것으로 나옵니다.

 

정리하면 올해 Z플립 3과 Z폴더 3의 판매량 증가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삼성전자 스마트폰 점유율을 증가시키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단지 떨어지는 점유율을 방어하는 정도인데 방어의 범위도 1%가 안 되는 0.5%에서 0.6%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Z플립 3과 Z폴더 3의 역대급 판매량에도 삼성전자에 대한 샤오미의 위협은 남아있을 것입니다. 오히려 6월 샤오미에 역전당한 삼성전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이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더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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