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웹 사업(비즈니스)의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는 성공 가능성이 높은 방법을 진행하는 것과 실패 가능성이 높은 방법을 진행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실패 사례를 집중 연구하여 이렇게 하면 실패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체계화하여 기획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비즈니스 플래닝을 발전시켰다 할 수 있습니다.
앱/웹 사업(비즈니스) 주요 실패 패턴 발견
개인적으로 진행한 앱/웹 사업(비즈니스)도 결국 실패했고, 여러 기업에서 진행했던 앱/웹 사업(비즈니스) 진행도 성공보다는 실패가 더 많고, 또 개발 프로젝트에 기획자로 투입되어 작업했던 앱/웹도 서비스적으로 그리 성공적이지 못한 것들이 더 많은 개인적인 경험을 분석하고 연구하였을 때 몇 가지 공통점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공통점을 실패 패턴이라 규정하고 보았을 때, 여지없이 실패하는 앱/웹 서비스들은 공통적인 패턴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재밌는 사실은 수많은 실패 경험이 앱/웹 사업(비즈니스)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결과가 되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더 재밌는 사실은 이미 20년이 넘는 국내 온라인 시장 활황기를 거치면서 다양한 실패 케이스가 이미 나와 있음에도 많은 기업들이 실패 케이스를 따라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마치 나는 아니야라는 생각을 가진 바람둥이를 사귀는 순진한 사람처럼 말입니다.
2000년 이후 성장한 국내 온라인 서비스 시장과 IT 시장에는 수많은 기업들이 사업(비즈니스)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실패하였고 몇몇 기업만 성공을 했습니다. 그러므로 어쩌면 패턴 구성에는 성공보다 실패 케이스를 분석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모은 실패 패턴의 길만 가지 않아도 앱/웹 사업(비즈니스)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너무나 분명한 이미 여러 사례로 증명된 실패 이유가 되는 방식을 수많은 기업이 따라 한다는 것입니다. 마치 성공이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진 재단에 자신의 모든 재물을 바처서 이 재단을 만든 사람을 부자로 만들어 주는 신도처럼 말입니다.
그럼 대표적인 실패 이유를 아주 일반적인 앱/웹 사업(비즈니스) 흐름 속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앱/웹 개발의 어려움
이 부분을 완벽한 앱/웹의 개발과 연결시키는 것 또한 대표적 실패 패턴입니다. 앱/웹 개발의 어려움은 서비스 시작의 어려움으로 이해되어야 합니다. 이 어려움은 회사에 따라 다릅니다. 같은 앱/웹 서비스라도 스타트업과 대기업이 생각하는 서비스 가능한 개발의 기준은 다를 것입니다.
초기 페이스북이나 구글이 지금과 같은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성공을 추종하는 기업들은 전 세계적인 성공이 확인된 앱/웹의 모습을 개발의 기준으로 삼습니다.
서비스 사업(비즈니스) 개발이라는 것은 일종의 서비스 공간의 의미 이상은 아닙니다. 예를 들면 멋진 병원과 최신 기계를 갖추고 있는 의사의 서비스가 항상 더 나은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이런 곳의 의사가 초보 의사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병원도 없거나, 지저분한 의사를 찾아가 의료 서비스를 받으려는 환자 또한 거의 없을 것입니다.
이는 앱/웹 사업(비즈니스)에서도 같습니다. 그러므로 앱/웹 개발은 서비스 가능의 최소한의 공간적 기준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그러기에 초기 다른 선두 서비스에 비해 볼품없었던 페이스북과 구글이 세계 최고의 앱/웹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기업들이 이 당연한 사실을 무시한다는 것입니다. 세계적 앱/웹의 모습이 너무나 분명하게 있고, 더 큰 문제는 자신에 대한 과대한 애정과 확신 때문입니다. 아니 많은 기업들이 채용 때부터 맹목적 기업에 대한 충성과 애정의 지원자를 주로 뽑기에 이는 당연한 결과일 수 있습니다.
결국 앱/웹 개발 시부터 많은 기업이 이미 성공한 앱/웹 서비스가 더 돋보일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SI 기획자로 프로젝트에 투입되어 기획을 하다 보면 이미 기획에서부터 전형적인 실패 패턴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기업은 다르다고, 우리 기업 정도는 이 정도는 해야 한다고 확신하는 모습이 보인다는 것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이렇게 개발해서 론칭된 앱/웹이 어떤 과정을 거쳐 실패하는지 많이 보아 왔습니다. 아니 저 스스로도 자신의 앱/웹 사업에서는 이런 모습을 보였을 수 있습니다.
개발의 외주화
특히 인력적으로나 재원적으로 부족할 것이 없는 대기업들이 앱/웹 서비스에서 10명 이하의 스타트업에 매번 지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개발의 외주화 때문입니다.
외주화 자체가 실패의 이유라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무분별한 외주화가 실패 이유입니다.
많은 대기업 케이스를 보면 앱/웹 사업(비즈니스) 기획이 사용자 관점에서 이루어진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런 앱/웹 서비스를 사용해 보니 좋았다거나, 요즘 이런 앱/웹 서비스가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기획된 경우가 예상보다 상당히 많습니다.
그리고 사용해 본 앱/웹 서비스와 유사한 서비스를 개발해 주기를 원하여 SI, 웹에이전시를 찾습니다.
스스로를 개발에는 비전문가라 생각해서 이런 선택을 하는 것은 상당히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는 개발 과정을 보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비전문가라 생각했다면 그런 요구나 압박은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기획자 입장에서 앱/웹 개발은 가치 사슬 및 서비스 사업(비즈니스) 알고리즘입니다. 앱/웹 개발 과정의 설계는 마치 애플이 아이폰을 개발학 위해 TSMC나 폭스콘 같은 외부 기업을 연결하여 과정을 기획하는 것과 같습니다. 즉, 핵심 역량과 연결 과정 중 외부 기업과의 네트워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개발 과정이 설계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국내 앱/웹 개발 프로젝트의 고객은 앱/웹 가치 사슬 기획자가 아닌 단순한 앱/웹 사용자 입장에서 개발을 진행시키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앱/웹 사업(비즈니스)의 많은 케이스가 앱/웹 개발부터 압도적인 실패 가능성을 안고 있는 것입니다.
기본적인 앱/웹 사업(비즈니스) 구조 이해 수준
동물의 왕국 다큐를 보면 초식 동물들이 이동을 하면서 풀을 뜯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만약 한 지역이 풍부하다고 이동하지 않고 그곳에 남아 있다면 그 동물이 초식이든 육식이든 굶어 죽을 것입니다. 그리고 대규모 집단이 지나고 너무 늦게 온 무리들도 풍성한 풀이 아닌 황량한 흙만 먹게 될 것입니다.
앱/웹 사업(비즈니스)도 비슷합니다. 분명 큰 그림에서 성공을 위한 앱/웹 사업(비즈니스) 구조는 존재합니다. 그러나 이는 마치 풍성한 풀을 얻기 위해서는 이동해야 한다는 것과 같이 추상적입니다. 그러나 어느 지역의 풀이 풍성했었다는 분명한 과거 정보를 바탕으로 움직인다면 추상적 개념을 가지고 움직이는 것보다 더 굶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나온 것이 패스트 팔로워 전략입니다.
초식 동물은 거대한 초원의 계절에 따른 풀의 성장 정보를 바탕으로 이동해야 배불리 먹을 수 있습니다. 바로 이 정보가 애/웹 사업(비즈니스)으로 보자면 구조라 할 수 있습니다.
많은 기업의 실패 이유를 보면 이 앱/웹 사업(비즈니스)이 아닌 과거의 현상인, 어떤 게 인기 있다는 사실로 이동한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사업(비즈니스) 기획 후 품의, ISP/PI 컨설팅, 제안 요청, 선정 후 개발 등의 과정을 거치는 빠르지 않은 반응 과정을 보이기도 합니다.
물론 관련 사업(비즈니스) 시장은 성장시키겠지만, 정작 그 기업의 앱/웹 사업(비즈니스)은 실패하는 전형적인 패턴 중 하나입니다.
마케팅과 광고 프로모션에 대한 이해 부족
어느 유명 미래/경영 학자가 '마케팅은 너무 중요해서 마케팅 부서에만 맡길 수 없다'는 말을 했습니다. 여기서 이 학자가 말한 마케팅은 누가 보더라도 광고는 아닐 것입니다.
여기서 마케팅은 고객 지향적 사고와 행동을 의미합니다. 모든 기업의 활동을 고객 혜택과 가치를 중심에 두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앱/웹 사업(비즈니스)을 진행하는 기업들은 마케팅을 광고와 같은 것으로 봅니다. 그리고 최종 목표는 단기적으로 더 많은 사용자를 유입하는 것으로 잡습니다. 광고 중에서도 단기 반응 지향에 한정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신규 가입자에게 추천인 포인트를 주고, 1+1을 합니다. 유명 모델을 무리한 광고를 하고 신규 사용자를 모아주는 기업에 큰 금액의 보상 광고비를 지급합니다.
이러한 마케팅에는 사용자 가치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단지 유혹과 자극만 있을 뿐입니다.
더군다나 이런 마케팅은 마케팅 4P 중 프로모션 전체도 아닌 일부에만 몰입하는 마케팅을 의미합니다. 마치 편식하는 아이처럼, 편식에 더해 단 음식만 좋아하는 아이처럼 행동합니다.
이런 마케팅을 하는 기업은 단기적으로 성공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다행히 이때 많은 투자금을 모을 수 있다면 다행이기는 합니다. 그러나 많아도 너무 많지 않다면 조만간 이 투자금도 바닥이 날 것입니다. 어차피 자체 수익이 없기에 투자금이 떨어지면 앱/웹 사업(비즈니스)은 위험해집니다.
이 또한 너무나 전형적인 앱/웹 사업(비즈니스) 실패 이유 패턴입니다. 그런데 너무 익숙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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