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기획, 웹 기획의 중심인 사고의 연속성에 대하여

개인적으로 앱/웹 기획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비즈니스 타당성과 함께 사고의 연속성이 있습니다. 이 둘이 결합되어 수익성과 점유율 있는 앱/웹을 만들어 낸다고 생각합니다. 이 과정에 앱/웹 가치와 경험이 만들어진다고 봅니다. 이때 사고의 연속성은 일종의 마일스톤으로 측정될 수 있습니다.

 

 

기획 사고의 연속성이란

 

기획을 간단히 미래 목표에 대한 계획이라고 할 때, 이 계획은 아무 일 없다가 갑자기 어느 순간 목표에 도달하지는 않습니다. 과정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과정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는 형성되는 데이터를 통해 측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 흐름과 과정의 데이터는 기획의 산물입니다.

 

목표를 향한 계획에 과정과 여기서 나타나는 데이터를 논리적으로 설계하는 것을 개인적으로는 기획 사고의 연속성이라 부릅니다. 그리고 사전에 작업된 기획이 계획대로 진행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마일스톤이고, 이를 통해 사고의 연속성을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문제는 마일스톤이 달성되어도 앱/웹을 둘러싼 시장의 움직임이 기대되는 수익성 또는 점유율과 다르게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때도 사전 앱/웹 기획 시 설계된 과정과 이 과정에서 발생할 것이라 예상했던 데이터와 실제 발생한 데이터를 비교 분석하여 문제를 확인하게 됩니다.

 

이때는 비교 분석한 데이터를 토대로 타당한 기획인지 검토하게 될 것입니다.

 

 

사고의 연속성은 왜 중요할까?

 

진행하는 앱/웹 비즈니스를 한 사람이 계속한다면 사고의 연속성의 중요성은 상대적으로 낮아질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중요한 이유는 시간에 따른 개인의 생각 차이 때문입니다.

 

아무리 한 사람이 다 한다고 해도 기억과 정보 때문에 작년과 올해 생각은 다를 수 있습니다. 심지어 처음 앱/웹을 기획했을 때 개념과 다른 생각을 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한 사람일 때도 이런데 많은 사람이 함께 작업하는 경우 앱/웹에 대해 같은 목표과 개념을 가진다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기획 사고의 연속성은 중요한 것입니다. 

 

수 천명의 쿠팡 앱/웹의 개발과 운영을 담당하는 직원들이 각자 다른 목표 생각과 앱/웹 개념을 가지고 있었다면 지금의 쿠팡은 존재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는 일종의 여러 사람이 하는 줄다리기로 비유를 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같은 방향으로 힘을 써야 줄다리기에서 이길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줄 밀기로 생각하고, 다른 사람은 엇박에 힘을 주고, 또 어떤 사람은 손이 아프다고 아예 힘을 주지 않는다면 그 팀은 줄다리기를 이길 수 없을 것입니다.

 

이 줄은 앱/웹 비즈니스에서 우리 팀원, 우리 회사 직원들의 사고 연결 같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앱/웹에서 사고의 연속성의 예

 

투자를 해서 앱/웹 비즈니스를 하려 하는 경우 계획을 먼저 수립하게 됩니다. 이 계획은 핵심은 투자 비용, 매출의 규모, 경쟁력 등에 대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 앱/웹 비즈니스 기획을 달성할 수 있는 수단으로 서비스 기획이 수립됩니다.

 

이렇게 세워진 앱/웹 서비스 기획에 따라 앱/웹이 개발되기에 사용자는 앱/웹에서 다른 경험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같은 은행 앱이라도 기업은행, 카카오뱅크, 토스를 이용하면서 차이를 분명히 느끼는 것 또한 이런 기획 사고의 연속성하에서 앱이 개발되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앞서 언급한 쿠팡이 기존 1등 앱이었던 지마켓이나 같은 계열의 쇼핑앱이었던 티몬 등과 다른 사용성을 나타내는 것 또한 마찬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