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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일반

안다르 인기 레깅스를 통해 본 마케팅 전략과 브랜드 포지셔닝

by 애플_피시 2021. 8. 30.

안다르의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되는 레깅스 제품 중 베스트 제품을 하나 선정하여 마케팅 전략과 브랜드 포지셔닝 방향성을 분석합니다. 인기 제품으로 나와 있다는 것은 안다르의 지금 시즌 핵심 판매 제품이라는 의미기에 마케팅 방향성이 노출될 수밖에 없습니다.

 

 

안다르 인기 레깅스 선정

 

안다르 온라인 스토어 레깅스 카테고리에서 인기순 정렬을 통해 나오는 레깅스 중 맨 처음 나오는 제품은 에어코튼 시리 시그니처 레깅스, 에어쿨링 샤론 부츠컷 레깅스, 에어쿨링 서스테이너블 레깅스, 에어쿨링 지니 시그니처 4개 제품입니다. 표시되는 리뷰 순으로 보면 이중 에어쿨링 지니 시그니처가 리뷰 105,050개로 가장 많고 그다음은 에어코튼 시리 시그니처 레깅스로 리뷰 수는 73,320개로 표시되고 있습니다. 나머지 2개 제품은 아직 1만 리뷰도 못 넘고 있어 이 2개 제품과 리뷰수 차이가 많이 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노출 순위는 표시 리뷰 수로는 2번째 많은 에어코튼 시리 시그니처 레깅스가 가장 먼저 노출되고 있고 리뷰수가 가장 많은 에어쿨링 지니 시그니처는 4번째 노출되고 있습니다. 안다르 온라인 스토어 메인 페이지의 BEST 소개 공간에도 에어코튼 시리 시그니처 레깅스가 가장 앞에 위치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이 글에서 분석할 안다르 인기 레깅스는 에어코튼 시리 시그니처 레깅스로 잡고 마케팅 전략과 브랜드 포지셔닝을 살펴보겠습니다. 크게 레깅스 상품의 커뮤니케이션 포인트와 기능, 가격을 중심으로 검토할 것입니다.

 

안다르-온라인-스토어에-배치된-인기-상품-이미지
안다르-온라인-스토어-인기-상품(출처-안다르-온라인-스토어)

 

 

에어코튼 시리 시그니처 레깅스 타깃, 핵심 커뮤니케이션 포인트

 

살표볼 제품 페이지는 [1+1]에어코튼 시리 시그니처 9부&8.2부로 지금 39000원에 판매되고 있는 레깅스입니다. 리뷰수는 앞서 말했듯 73,320개로 나와 있으며 평가 점수는 4.8점입니다. 5점을 준 리뷰가 65,170개 이고, 4점 리뷰가 3,854개, 3점을 준 리뷰가 3,653개, 2점 리뷰가 250개, 1점 리뷰가 393개로 표시되고 있습니다.

 

에어코튼 시리 시그니처 레깅스의 핵심 커뮤니케이션 포인트는 공기처럼 가볍고 코튼처럼 부드럽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레깅스의 이름도 '에어코튼'입니다. 두 번째 포인트는 많이 팔렸다는 것입니다. 제품 기능성을 강조한 후 바로 168만 장의 판매량을 노출하여 주장과 증거, 에어코튼 시리 시그니처 레깅스가 인기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8월 말인 지금 에어코튼 시리 시그니처 레깅스가 더 많은 리뷰수의 레깅스가 있음에도 BEST 상품 첫자리를 차지한 것은 이 레깅스가 가을을 겨냥한 레깅스이기 때문입니다. 당분간 마케팅의 중심은 에어코튼 시리 시그니처가 될 것이라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레깅스의 착용 시기는 일상입니다. 일상의 걷기 운동 같은 상황에 적합한 레깅스로 이야기하고 있고 출근이라는 단어도 넣어 일상생활 중 입을 수 있는 레깅스라는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다시 데일리 팬츠를 강조한 후 슬림 핏의 신축성도 좋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슬림한 몸매 라인을 잡아준다는 느낌을 전달하려는 의도의 카피라이팅으로 보입니다.

 

부드럽고 보플이 일어나지 않는 재질이라는 점을 소개하면서 다시 데일리 웨어 임을 표시합니다. 확실히 에어코튼 시리 시그니처 레깅스의 착용 상황은 운동 시보다는 일상생활 또는 걷기 등 생활 운동 시입니다. 이후 다시 원단에 대한 카피라이팅과 장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순면의 느낌과 통기성, 오래 앉자 있어도 땀이 잘 차지 않아 쾌적하다고 설명합니다. 학교나 직장에서 많이 앉아있는 상황에 대한 제품 이점을 표시하고 있고 확실히 데일리 레깅스로 포지셔닝하려는 의도가 직간접적으로 여러 번 나타나고 있습니다.

 

마지막에는 에어코튼 시리 시그니처 레깅스의 구매 포인트를 다시 집어주고 있습니다. 첫 번째 포인트로는 사계절 입기 좋은 코튼 촉감이라는 점입니다. 이 부분은 앞서 언급한 가을에 입기 좋은 레깅스라는 것과 충돌됩니다. 그리고 메인 카피 아래 서브 카피는 오래 앉아도 땀이 차지 않느냐는 것이 있어 사계절보다는 매일매일이라는 단어 선택이 더 적절해 보입니다. 또 걷기 운동, 산책뿐 아니라 캐주얼한 출근복으로 매일 코디하기 좋은 레깅스라는 카피가 강조되어 있어 첫 번째 포인트에 대한 커뮤니케이션 내용은 집중성이 떨어져 보입니다.

 

두 번째 포인트의 메인 카피는 슬림한 핏에 스포츠웨어 신축성의 편안함입니다. 서브 카피에 다시 스타일리시한 슬림핏에 스포츠웨어의 신축성이 있는 레깅스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 이유가 저렴한 스판사가 아닌 75년 역사의 세계 최대 섬유 테크놀로지 기업 라이크라의 신축성 원사를 사용하고 있음에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다시 신축성과 편안함, 탄탄한 핏의 레 싱스 임을 라이크라 스포츠 인증을 통해 증명하고 에어코튼 시리 시그니처 레깅스가 진정한 애슬레저 룩 아이템임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포인트한국인 체형 맞춤 설계와 민망함은 없애고 자존감은 올려주는 안다르의 디테일이 있는 레깅스라는 점입니다. 국내 최초 안다르가 만들어 적용한 민망한 Y존 부각이 없는 방식이 적용되었다는 점, 하복부를 감싸고 다리는 더 길어 보이는 디자인운동 중 허리 말림이 없다는 점, 시걸 라인을 갈매기 모양 봉제선을 통해 허벅지 뒷부분부터 엉덩이까지 탄탄하게 만들어 준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네 번째 포인트로는 다양한 체형의 폭넓은 사이즈가 있다고 말합니다. 다양한 체형과 키에도 맞춤 핏이 가능하도록 5개 사이즈와 8.2부, 9부 길이로 구성되어 있다고 설명합니다.

 

다섯 번째 포인트로는 보플 걱정 없는 견고한 내구성의 레깅스라는 것입니다. 에어코튼 원단은 기능성 원사가 블랜딩 되어 세탁에도 보플이 쉽게 일어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내구성에 대해서는 국가공인 KOTITI 시험연구원 인정을 받았다고 나와 있습니다.

 

 

에어코튼 시리 시그니처 레깅스 마케팅 전략(STP)과 브랜드 포지셔닝

 

안다르  [1+1]에어코튼 시리 시그니처 9부&8.2부 레깅스 판매 페이지의 커뮤니케이션 내용을 정리하면, 1+1에 39000원이며 일상에 입기 편하고 출근복으로도 코디가 가능한 레깅스라는 점과 다양한 기능성 권위 있는 국가 기관과 해외 유명 기업에게 인증받았다는 것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안다르 레깅스의 강점인 한국인 체형과 몸매 보정에 맞다는 부분과 Y존 부각이 없는 디자인이 적용되어 일상에서 입어도 민망함이 업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안다르 홍보 자료나 광고 내용에 나오는 부분이라 특이한 것은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안다르 마케팅은 아직까지는 프로모션 가격 전략과 기능성 강조, 특히 한국인 체형에 적합한 레깅스라는 점을 통해 일상에서 부담 없이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레깅스를 찾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여전히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에어코튼 시리 시그니처 레깅스의 마케팅 전략과 포지셔닝을 간단히 정리하면 낮은 가격, 기능성과 한국인 체형 강조를 통해 미진한 브랜드와 저가격으로 인한 제품 불신 방지, Y존 없애는 디자인 등을 통해 운동 시뿐 아니라 일상으로 착용 확장을 통해 더 많은 레깅스 구매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포지셔닝 상황은 특정 욕구를 강하게 추구하는 세그먼트 시장보다는 저렴한 캐주얼 브랜드와 같이 많은 사람이 여러 벌의 레깅스를 편안하게 입는 폭넓지만 레깅스에 대한 일반적 니즈가 있고 저 가격 제품을 선호하는 상대적으로 넓고 브랜드 구매 변동성이 큰 진입 시장을 향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안다르의 에어코튼 시리 시그니처 레깅스 포지셔닝이 향하는 시장은 가격 프로모션과 신제품, 브랜드에 대한 구매 변동성이 큰 시장입니다. 다른 말로 브랜드 로열티가 약한 시장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럼에도 상대적으로 다른 세그먼트(세분) 시장보다 크기에 많은 기업이 레깅스 시장 진입을 위해 공략하기도 하고 단기적인 매출 향상을 위해 이벤트 시 공략하기도 합니다. 이런 자극에 대해 이 시장 소비자들은 쉽게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이 시장 소비자들은 가격에 민감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유명 브랜드 레깅스에 대한 소유 욕망이 있습니다. 단 가격 민감성이 구매를 막고 있는 것입니다. 이 시장의 일부 소비자들은 일상에서는 중저가 기능성 레깅스를 주로 입지만 특정 상황을 대비해 고가 브랜드 레깅스를 준비해 놓기도 합니다.

 

안다르의 에어코튼 시리 시그니처 레깅스 포지셔닝이 향한 시장은 지속적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어려운 곳입니다. 그래서 과거 안다르의 신세경, ITZY, 소이현의 복수 모델을 사용한 마케팅에도 큰 효과를 보지 못한 것입니다. 이 시장은 적당한 인지도와 인증된 기능성이 낮은 가격의 제품을 입고 다녀도 부끄럽지 않게 해 줍니다. 너무 인지도가 높은 것은 큰 의미 없습니다. 브랜드 가치의 제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가격을 올린다면 다른 브래드 레깅스를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브랜드 충성도나 브랜드 가치가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목표 시장 소비자 특징 때문인지 안다르 [1+1]에어코튼 시리 시그니처 9부&8.2부 레깅스 판매 페이지는 레깅스에 대한 기능성 설명과 이에 따르는 검증 결과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흡사 기능성 주장을 의심하는 소비자를 위해 증거를 제시하는 듯 보이기도 합니다.

 

[1+1]에어코튼 시리 시그니처 9부&8.2부 레깅스 판매 페이지에 나타나는 안다르 마케팅 전략은 이만한 가격에 충분히 입을만한 레깅스라는 점을 공신력 있는 국가 기관과 다른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이 인증했다고 설명합니다. 만약 브랜드 가치가 높은 기업이었다면 그 기업이 만든 제품 자체가 공신력이며 구매할만한 자랑거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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