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위의 2021년 2분기 5G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점유율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서 발표한 2021년 2분기 5G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점유율 순위에서 삼성전자는 4위를 했습니다. 5G 스마트폰을 가장 많이 판매하는 애플을 넣을 시 5위가 됩니다. 이는 샤오미, 비보, 오포에도 뒤지는 순위입니다.

 

 

1분기보다 낮아진 5G 스마트폰 점유율 순위

 

섬성전자는 2021년 1분기 5G 스마트폰 점유율에서 1위 애플 30.2%, 2위 오포 16.1%, 3위 비보 14.5%에 이어 12.7%로 4위에 위치하였습니다. 5위인 샤오미 12.4%에 대해 얼마 차이 나지 않아 아슬아슬하기는 했습니다. 이 중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보면 오포, 비보에 이은 3위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이번에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를 통해 발표된 안드로이드 5G 스마트폰 점유율 자료에 의하면 삼성전자 5G 스마트폰의 점유율은 더 낮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1분기에 삼성전자에 약간 뒤지던 샤오미는 급성장하여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 1위의 점유율을 차지했습니다. 그 뒤를 같은 중국 기업인 비보와 오포가 자치했고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에서 4위를 차지했습니다. 1분기 전체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한 애플을 포함시킨다면 삼성전자의 순위는 1단계 밀린 5위에 해당되게 될 것입니다. 

 

2021년 2분기 세계 5G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점유율 - 자료 :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

1. 샤오미 25.7%
2. 비보 18.5%
3. 오포 17.9%
4. 삼성전자 16.5%
5. 리얼미 5.9%

 

세계 5G 스마트폰 점유율 2021년 1분기 삼성전자 4위

세계 5G 스마트폰 점유율 2021년 1분기 삼성전자 4위

 

 

샤오미의 미, 홍미가 삼성전자 갤럭시와 경쟁?

 

솔직히 샤오미의 스마트폰 브랜드인 미(mi), 홍미(Redmi)가 삼성전자 스마트폰 브랜드인 갤럭시와 경쟁하는 상황은 상상조차 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냥 제품력은 떨어지지만 저렴해서 구매하는 스마트폰이 샤오미 스마트폰이었습니다. 오포나 비보는 한국 국내에서 보기도 힘들었습니다. 이런 상황인데 각종 시장 조사 기관의 자료는 의아함을 넘어 충격적입니다.

 

이번 갤럭시 S21이 나오기전까지 갤럭시 S는 새로운 스마트폰이 나올 때면 아이폰과 함께 고려되던 대표적 프리미엄 스마트폰이었습니다. 그래서 구매 가격도 100만 원 전후가 되어도 프리미엄이니까 그려려니 했을 소비자도 많을 것입니다. 그러다 FHD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갤럭시 S21을 보면서 무언가 잘못된 건 아닌가 생각 들었습니다.

 

스마트폰 시장 데이터를 찾아보니 스마트폰 점유율 기준으로 삼성전자가 여전히 1위이기는 합니다. 그러나 매출 기준으로 보면 2021년 1분기 애플이 42% 점유율이고 삼성이 17.5% 점유율로 나옵니다. 이미 갤럭시 S는 아이폰의 경쟁자가 아니게 된 것입니다. 오포의 매출액 점유율은 8.2%, 비보가 8%, 샤오미가 7.6%입니다.

 

삼성전자가 시작한 시장이 성숙되면 과실은 애플이 가져가고

삼성전자가 시작한 시장이 성숙되면 과실은 애플이 가져가고

 

 

5G 스마트폰 시장의 중요성

 

5G 스마트폰의 중요성은 크게 2가지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앞으로 시장의 스마트폰은  5G 스마트폰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두 번째는 현실적 이유입니다. 1분기 기준 5G 스마트폰은 출하량 기준으로 전체 스마트폰에 39%를 차지하지만 매출 기준으로는 6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출하량 또한 2021년 2분기  2020년 2분기에 비해 452%나 성장했습니다.

 

향후 스마트폰 전체 점유율 측면이나 스마트폰 사업 매출과 수익성 측면에서도 중요한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2020년 1분기 5G 스마트폰 점유율은 34.6%에서 1년 사이 21.9% 하락한 12.7%를 기록했고 2분기에는 순위가 밀렸기에 조금 더 떨어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게다가 애플이 아닌 한 단계 이상 밑의 브랜드와 기술 수준이라던 샤오미, 오포, 비보에게도 밀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