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관련 서적을 읽다 보면 나오는 다양한 기업 사례 중 과거에는 아마존과 페이스북, 지금은 틱톡과 쉬인이 가장 많이 언급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올해 3월 발표 자료에 따르면 미국 앱 스토어 다운로드 순위 1위~4위는 모두 중국 앱으로 테무, 캡컷, 틱톡, 쉬인이었다고 합니다.
중국 앱의 미국 내 돌풍
이미 SNS에서 틱톡의 인기는 미국 정부를 불안하게 할 정도라는 것은 모두 알고 있습니다. 틱톡으로 인해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제국은 흔들리고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패션 플랫폼에서는 저가 패스트 패션 플랫폼인 쉬인의 돌풍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종합 쇼핑몰 분야에서도 테무의 인기가 커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흐름은 불과 1년 전 SNS 앱에서 불었던 불안감이 쇼핑에까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 정부 견제를 받았던 틱톡의 미국 내 인기는 여전하고, 추가로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출시한 다른 앱인 동영상 편집앱 캡컷과 인스타그램과 비슷한 레몬 8의 인기도 심상치 않습니다.
이미 위협받고 있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으로 대표되는 미국 SNS 앱뿐 아니라 아마존으로 대표되는 쇼핑 앱 분야의 위협 또한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데이터라 할 수 있습니다.
무엇이 미국 내 중국 앱의 돌풍을 이끄는가?
미국에서의 중국 앱의 돌풍은 10대를 중심으로 커지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합니다.
현재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은 새로운 변화를 이끌 창의성에서 중국 기업들에게 밀리고 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IT 서비스가 보수화 되어 가고 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기존 보수적 서비에 반감이 있는 10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찾았고, 여기에 중국 앱의 서비스가 맞아떨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 마디로 미국 10대의 재미와 감성을 더 이상 거대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충족하고 있지 못하다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지금의 핵심 구매층인 40대 전후 집단과 미래 핵심 구매 집단인 10대의 서비스 욕구가 다름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미국 빅테크 서비스 기업들이 여전히 세계 최대 매출을 올리고 있음은 현재 핵심 구매층인 40대 전후 사용자 집단의 욕구에 포커스 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미국 빅테스 기업이 10대의 서비스 욕구를 생각하기에는 현재의 결과가 너무나 달콤하고 매력적입니다. 결국 현재의 이익을 위한 사고의 흐름이 중국 앱의 미국 시장 침투의 틈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어이없게도 이것이 또한 중국 앱의 한계를 형성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무엇이 중국 앱의 한계를 형성하는가?
미래의 온라인 서비스 경쟁력이 지금과 다른 것은 인공지능(AI)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계 4대 초거대 AI 강국 중 하나인 중국은 미국에 비해 연구개발(R&D)에 있어 경쟁 열위를 보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는 틱톡에 대해 미국 정부가 걱정하던 중국 정부로 데이터 유출 부분과 같은 것입니다.
분명 미래 IT 경쟁력의 핵심인 인공지능(AI) 연구에 있어 중국은 미국에 뒤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연구된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이 테스트되고 보완되는 환경에 있어서는 매우 불리한 환경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실제 KBS 보도에 따르면 chat GPT에 대응해서 야침 차게 출시한 chat위안이 사용자들의 중국 경제와 관련한 질문에 부정적 답변을 내놓자 중국 정부가 chat위안의 서비스를 중단했다고 합니다.
인공지능(AI)이 알고리즘도 중요하지만 학습을 통한 진화도 성능에 중요합니다. 이점에서 학습이 매우 제한적인 중국 환경은 인공지능(AI) 경쟁력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는 미래 중국 빅테크, IT 경쟁력에 부정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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