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모델은 어떤 사업이 어떻게 매출과 이익을 올릴 것인지에 대한 계획, 방법을 의미합니다. 때로는 비즈니스 모델과 같은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엄밀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성하는 수익화 부분에 대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수익화의 예로는 유료 구독, 부분 유료화, 광고 등이 있습니다.
어떻게 수익을 올릴 것인가?
수익모델은 어떻게 수익을 올릴 것인가에 대한 대답에 해당합니다. 이 대답에는 위에서 말한 유료 구독, 부분 유료화, 광고 등과 같이 수익화 방법에 대한 것도 있지만, 이를 어떻게 달성하고 효율을 높일 것인가에 대한 부분도 포함됩니다.
수익모델에는 수익의 규모와 함께 투자 대비 수익률에 대한 부분도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비즈니스 모델과 수익모델의 차이는 이러한 수익의 규모를 형성하고 더 나은 수익률을 만들기 위한 자산을 형성하고 포함하고 있느냐와 이를 활용한 레버리지의 활용을 통한 결과에 대한 계획과 관리의 기획을 가지고 있느냐에 대한 것이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듯 비즈니스 모델이 수익에 대한 대답의 원초적 기반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수익모델은 비즈니스 모델 안에 존재할 수밖에 없습니다.
수익의 규모와 수익률은 결국 비즈니스 모델이 형성한 가치와 네트워크 기반하에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매출과 이익의 방법
판매, 유료 구독, 광고를 통해 매출을 올리겠다는 과정은 모두 조건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판매로 매출을 올리기 위해서는 사용자가 구매할 만한 상품이 존재해야 하며, 가격 또한 적절해야 합니다. 또한 구매 가능성이 있는 사용자들의 트래픽이 많아야 합니다. 여기서 문제는 판매로 매출을 올리려는 플랫폼들이 많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더해 우리 플랫폼과 같은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곳도 있을 수 있습니다.
유료 구독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쿠팡 와우 멤버십도 있지만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도 있고,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멤버십도 존재합니다. 넷플릭스 구독도 종료가 다양하고, 유튜브 프리미엄, 멜론 멤버십 등 세상에는 다양한 멤버십이 있습니다. 이러한 유료 구독 상품은 모두 비용을 수반합니다. 어떤 사용자도 세상에 모든 유료 구독을 다 하지는 않습니다. 선택을 하게 되고 이 사용자 선택은 각 서비스의 매출과 수익률에 영향을 주게 될 것입니다.
무료 서비스의 광고를 통한 수익화의 경우는 더욱 단순합니다. 일단 사용자나 트래픽이 많아야 합니다. 사용자가 줄어들과 일 트래픽이 감소한다면 광고 단가는 낮아지게 될 것입니다. 심지어 일정 이상 줄어든다면 광고 구좌도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이는 매출과 수익률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 자명합니다.
이렇듯 매출과 이익의 방법에는 사용자 가치와 상대적으로 더 나은 평가를 전제로 합니다. 아무리 절대적 가치가 높더라도 상대적 가치가 낮으면 수익모델은 빈약해집니다. 아무리 상대적 가치에는 우위에 있어도 해당 서비스의 절대적 가치가 낮다면 또한 수익모델은 빈약해집니다.
매출과 이익의 방법에는 충분한 시장 규모와 그 시장에서 다른 경쟁자를 압도하는 우위가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온라인 서비스 수익모델
앱/웹 같은 온라인 서비스 수익모델에도 충분한 시장 규모와 경쟁우위는 똑같이 적용됩니다. 단지 시장이 온라인일 뿐입니다. 이 때문에 IT 기술과 온라인 사용자 트렌드의 영향이 존재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절대적으로 완성도 높은 앱이나 웹의 수익률이 반드시 높은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는 경험을 통해 알고 있습니다. IT 기술과 트렌드는 수익모델의 한 요소일 뿐 수익모델 그 자체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매우 종종 영화 평론가들이 높이 평가한 영화의 흥행 성적이 저조한 경우를 보게 됩니다. 심지어 평론가가 혹평한 영화가 천만 관객을 달성하기도 합니다.
관객이 영화에 있어 매출이라면 온라인 서비스에 있어서는 사용자와 트래픽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관객 대부분이 초대권이라 할인권 입장이면 수익률에 좋지는 않습니다.
이런 점에서 영화나 온라인 서비스가 흥행 비즈니스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둘이 차이는 서비스 기간입니다.
영화의 서비스 기간은 2달~3달 내외입니다. 그리고 상영이 되면 수정 불가한 제품이 됩니다. 그러므로 관객 반응을 따라 변화를 줄 수 없습니다.
온라인 서비스 기간은 10년 이상입니다. 그리고 서비스 반응에 따라 수정이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사용자 반응에 따라 수익모델을 강화, 보강할 수도 있도 변화를 줄 수도 있습니다.
이점에서 온라인 서비스 수익모델은 과정을 통해 완성되는 특성을 보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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