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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기획 웹기획

화면 설계와 화면정의서의 관계

by 애플_피시 2024. 6. 20.

특정 앱 또는 웹 개발 프로젝트에서 개발되어야 하는 앱/웹의 화면들을 정리한 문서를 화면정의서라 합니다. 화면정의서는 기본적으로 개발될 앱/웹의 모든 화면을 카테고리 기준으로 정리한 후 정의(설명)를 덧붙이게 됩니다. 그래서 화면정의서는 IA와 관계를 가지게 됩니다. 그럼 화면 설계서와는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일까요?

 

 

 

화면 설계하는 이유

 

앱/웹 개발 시 화면을 설계하는 이유를 생각해 보면 화면정의서와 연결성이 구체적으로 보이게 됩니다. 

 

화면 설계는 앱 또는 웹의 화면을 개발하기 위해서 작성됩니다. 그러므로 그 어떤 앱이나 웹이 아닌 바로 개발되어야 하는 앱/웹의 화면이 설계되어야 합니다.

 

문제는 개발되어야 할 앱/웹의 화면이 무엇이냐는 것입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화면정의서가 나타나게 됩니다. 이름 그대로 개발돼야 할 앱과 웹의 화면을 정의한 문서이기 때문입니다.

 

 

 

화면 설계서와 스토리보드 그리고 화면정의서

 

일반적으로는 화면 설계와 스토리보드는 거의 같은 작업물로 취급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엄격히 구분하면 화면 설계서는 앱과 웹에 존재하는 각각의 화면에 대한 설계서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스토리보드는 사용자 이용 스토리에 기반하여 정리된 문서를 의미합니다.

 

이 지점에서 굳이 구분하자면 화면정의서는 사진과 같이 정적 화면을, 스토리보드는 영화와 같이 동적 화면의 흐름을 기획한 문서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화면 설계 작업을 위해서는 화면의 위치값과 그룹핑 그리고 각각 화면의 내용 정의가 되어 있는 화면정의서가 필요하게 되는 것입니다.

 

수 천 개의 화면이 있는 앱 또는 웹을 설계하는데 빠진 화면 없이 모든 화면을 설계하기 위해서, 여러 화면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요소와 화면마다 구분되어야 하는 특징 등을 수 천 개의 화면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전체 화면의 구조와 구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문서가 필요합니다.

 

바로 이것을 화면정의서라 부릅니다.     

 

 

 

정의된 화면의 설계한다는 말의 의미

 

예를 들어 외주 개발 프로젝트에서 기획자가 정의된 화면을 설계한다는 것은 계약에 의해 결정된 요구 사항에 적절하게 화면을 설계한다는 말입니다.

 

여기서 정의라는 것은 해당 개발 프로젝트의 정의를 의미하면, 외주 개발의 경우 개발 계약이 지정하는 앱과 웹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정의된 화면을 개발하지 않는다는 것은 계약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말이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정의를 모르고 개발한다, 정의와 상관없이 개발한다는 것은 계약을 고려하지 않고 기획자 자의적 판단에 의해 화면을 개발한다는 말 될 수 있습니다.

 

이 둘은 모두 외주 개발 시 계약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화면정의서의 작성과 화면 설계 기획자는 구분하는 경향성이 있습니다. 작은 프로젝트가 경우 설계해야 할 화면이 많이 않으므로 구분하지 않고 기획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프로젝트 규모가 클 경우 기획 작업의 효율을 위해 분업화하여 더욱 화면정의서 기획자와 화면 설계 기획자는 달라지게 됩니다. 

 

이러한 경향성으로 인해 화면정의와 화면설계의 구분을 모른다거나, 어떻게 하는지 모르는 기획자를 규모가 일정 이상되는 프로젝트는 해보지 않은 것으로 결론 내려도 크게 틀리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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