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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일반

마케팅 페르소나와 인플루언서의 유사점과 차이

by 애플_피시 2021. 11. 28.

마케팅 페르소나는 제품 관련 가상의 사용자로 제품 사용과 관련한 모습을 소비자에게 보여 준다는 점에서 인플루언서와 상당히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로지와 같은 가상 인플루언서와는 더 비슷해 보입니다. 그러나 사람과 제품에 어디에 중심을 두는지 차이가 있습니다.

 

 

마케팅 페르소나와 인플루언서 유사점

 

마케팅에서 페르소나는 소비자의 제품과 관련한 욕망이 투영된 가상의 사용자를 의미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페르소나 기준 거점 시장은 제품 시장에 나타나는 구매 이유가 되는 욕망의 카테고리 통하여 결정됩니다.

 

이는 개성, 가치, 라이프스타일로 구성되는 사이코 그래픽스로도 설명될 수 있지만, 그냥 쉬운 개념으로 제품 구매를 촉진하는 욕망이라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마케팅 페르소나는 제품을 사용하는 가장 이상적인 사용자의 모습으로 구체화됩니다. 소비자는 그런 사용자가 되기 위해 제품을 구매하게 됩니다. 일종의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공구에 참여하는 팔로워들의 심리 상태와 비슷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태의 욕망은 결과적으로 인기 있는 사람, 매력 있는 사람 등으로 표출되지만 인플루언서에 따라 약간씩 다른 팔로워와 이들이 반응하는 공구 제품 구매 등으로 구분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 매력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 인기가 있고 싶다 등의 이유로 시작된 것이지만 팔로잉하는 인플루언서가 서로 다르고, 같은 그룹에서도 인플루언서와의 상호작용 속에서 각각 팔로워들은 다른 방식의 표현과 충성도가 형성되므로 이 또한 개인적 특성이 나타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가상 인플루언서와 비슷한 마케팅 페르소나

 

최근 오로지, 릴 미켈라 등 국내와 해외에서 가상 인플루언서의 활동이 활발합니다. 가상 인플루언서는 그래픽으로 만들어져서 인스타그램 같은 SNS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를 의미합니다. 지금은 AI와 그래픽 기술의 발전으로 자연스럽게 진짜 사람과 광고에 나오기도 합니다. 

 

가상 인플루언서가 진짜 사람이 아니라 인스타그램 같은 SNS에서 인기가 있을 법한 스타일과 활동을 그래픽으로 만들어 낸 것이라면, 마케팅 페르소나는 제품과 관련하여 구매를 자극할 만한 가장 이상적인 가상의 제품 사용자를 구성하여 낸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또한 그래픽을 구성한다면 가상 인플루언서와 매우 비슷해지겠지만, 많은 경우 모델을 통해 소비자에 페르소나를 각인시키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인플루언서와 페르소나의 차이

 

인플루언서는 사람이든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가상이든 관심의 중심은 인플루언서 자체입니다. 그러나 마케팅 페르소나는 소비자의 관심의 중심이 페르소나 그 자체가 되면 안 됩니다. 관심의 중심은 제품이고 페르소나는 소비지의 관심을 제품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다리가 되어야 합니다.

 

인플루언서와 페르소나의 커뮤니케이션에 제품이 있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팔로워는 가장 큰 이유로 인플루언서에 대한 열망과 애정 때문에 제품을 구매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페르소나는 제품이 소비자의 욕망을 달성해줄 수 있다는 것을 페르소나가 보여주었기에 제품을 구매하는 것입니다.

 

이 차이는 퍼스널 마케팅이냐, 제품 마케팅이냐의 차이인 것입니다.

 

과거 문제가 된 화장품 중 OEM 기업이 여러 회사에 이 화장품을 납품했으나 그리 잘 팔리지 않았지만 한 인플루언서가 OEM 받아 판매한 후 대박을 치게 됩니다. 공구뿐 아니라 홈쇼핑에서도 잘 팔리는 유명 화장품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OEM 업체가 이 화장품을 또 다른 업체에 판매하면서 시작됩니다. 새로운 업체는 마케팅 판매 방식을 비교 가격으로 정하고 이 제품을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에 프로젝트로 올린 것입니다. 그리고 인플루언서가 팔고 있는 제품과 똑같다고 광고한 것입니다. 물론 가격은 더 싸다고 하면서 말입니다.

 

인플루언서 공구 관련 다른 예는 공구로 성공한 한 메가 인플루언서가 불량 건강보조 식품과 불량 화장품을 팔다가 사회적 이슈가 되어 인스타그램도 쉬고 자숙 시간을 가진 뒤 얼마 안돼 다시 공구를 시작하여 완판을 한 예가 있습니다. 사회적 이슈가 된 큰 사건도 인플루언서에 대한 열망과 사랑 앞에서는 무의미한 것입니다.

 

즉 인플루언서의 마케팅은 일종의 자신의 팬을 만드는 것과 비슷합니다. 팬들이 비싼 굿즈도 구매하듯 인플루언서 팔로워들도 비싼 공구 제품도 구매하는 것입니다. 

 

이때 인플루언서 공구 제품은 하나가 아닙니다. 다른 회사 제품일 수도 있고 자신이 OEM 받은 제품일 수도 있습니다. 일단 마진이 좋다면 다른 제품도 할 것입니다. 그것은 인플루언서 자신에 대한 팔로워들의 열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제품 페르소나가 진짜 사람이고 누구나 알고 있다면, 그 페르소나인 사람이 더 많은 모델료를 주는 다른 기업으로 간다면 그 제품은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페르소나 마케팅에서 페르소나는 가상의 사용자가 되어 제품을 사용할 시 소비자가 얻게 되는 효용의 모습을 제시해 주는 것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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